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挽歌詩 2 만가시 죽어서 지내는 밤(도연명 365~427)

挽歌詩 2 만가시 죽어서 지내는 밤 陶淵明 도연명 365~427 在昔無酒飮 재석무주음 예전엔 술 없어 못 마셨더니 今但澹空觴 금단담공상 오늘 아침엔 부질없이 잔이 넘치네 春醪生浮蟻 춘료생부의 봄 막걸리속 개미가 떠 있어도 何時更能嘗 하시갱능상 언제 다시 마셔 볼수 있으리 肴案盈我前 효안..

挽歌詩 1 만가시 생명 있으면 죽음 있으니 (도연명 365~427)

挽歌詩 1 만가시 생명 있으면 죽음 있으니 陶淵明 도연명 365~427 有生必有死 유생필유사 생명이 있으면 반듯이 죽음 있으니 早終非命促 조종비명촉 일찍 죽는다고 명 짧은 건 아니로다 昨暮同爲人 작모동위인 어제 저녘에는다 같이 사람이었다가 今旦在鬼錄 금단재귀록 오늘 아침에는 귀록에 올라있네..

歸園田居 5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도연명 365~427 )

歸園田居 5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陶淵明 도연명 365~427 悵恨獨策還 창한독책환 한탄하며 홀로 지팡이 짚고 돌아오는데 崎嶇歷榛曲 기구역진곡 험하고 잡초 우거진 산길 지나왔다 山澗淸且淺 산간청차천 산골짝에 물은 맑고 얕아 遇以濯吾足 우이탁오족 내 발을 씻을 만하네 漉我..

歸園田居 4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도연명 365~427)

歸園田居 4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陶淵明 도연명 365~427 久去山澤遊 구거산택유 오랫동안 산과 못에 가서 노니 浪莽林野娛 낭망임야오 넓은 숲과 들판을 즐기니 눈물이 흐른다 試携子姪輩 시휴자질배 자식과 조카들 이끌고 披榛步荒墟 피진보황허 잡목 헤치고 지나니 황폐한 옛 집터가 보인다 徘..

歸園田居 3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도연명 365~427)

歸園田居 3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陶淵明 도연명 365~427 種豆南山下 종두남산하 남산 밑에 콩을 심었으나 草盛豆苗稀 초성두묘희 풀만 무성하고 콩은 드물다 晨興理荒穢 신흥이황예 새벽에 일어나 잡초를 뽑고 帶月荷鋤歸 대월하서귀 한밤에 호미 메고 돌아오네 道狹草木長 도협초목장 길은 좁고 ..

歸園田居 2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도연명 365~427 )

歸園田居 2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陶淵明 도연명 365~427 野外罕人事 야외한인사 마을에서 멀으니 속세 일 드물고 窮巷寡輪鞅 궁항과륜앙 좁은 거리엔 오고 가는 마차도 적어 白日掩荊扉 백일엄형비 대낮에도 싸립문 굳게 닫아 놓고 虛室絶塵想 허실절진상 텅빈 방안에서 속세 생각 끊었네 ..

매우 늙고 병들어 초라해져버린 다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매우 늙고 병들어 초라해져버린 다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미 자기 자신의 꿈은 오래된 추억인양..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그를 더욱더 추한고 외로운 모습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아~ 내가 이곳에 서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꿈과 나의 기억들은 이제 나에게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