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문고(牧隱文藁) 제9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9권 서(序) 경상도 안렴사(慶尙道按廉使)로 부임하는 이 지평(李持平)을 전송한 시의 서문 신 명(神明)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나 쉽게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래서 신명을 섬기고 백성을 다스리는 이 두 가지 일에 대해서는 오직 제왕만이 하나의 일로 간주해서 행할 수가..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8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8권 서(序) 동안거사(動安居士) 이공(李公) 문집 서문 맹자(孟子)가 상우(尙友 옛사람과 벗하는 것)에 대해서 논하여 말하기를, “그의 시를 낭송하고 그의 글을 읽으면서도 그의 사람됨을 모른대서야 말이 되겠는가. 그래서 그의 당세의 삶을 논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7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7권 서(序) 익재 선생 난고(益齋先生亂藁) 서문 원 (元)나라가 천하를 차지하여 사해(四海)가 일단 하나의 세계가 된 뒤로, 삼광(三光 해ㆍ달ㆍ별)과 오악(五嶽)의 웅혼한 기운이 한데 어울려 충만해진 가운데 사방으로 고동(鼓動)을 치며 급속도로 퍼져 나간 결과 중화(中華)나 먼 ..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6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6권 기(記) 평심당기(平心堂記) 조 계(曹溪)의 안 상인(安上人)이 황려(黃驪 여주(驪州)의 옛 이름)의 강가로 나를 찾아와서는 평심당(平心堂)의 기문을 지어 달라고 청하면서 말하기를, “나의 스승이신 환암 선사(幻菴禪師)께서 명하신 바이니, 선생께서 이에 대한 뜻을 부연(敷..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5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5권 기(記) 송풍헌기(松風軒記) 조계(曹溪)의 윤절간(倫絶磵)이 자신의 거처를 송풍헌(松風軒)이라고 이름 짓고는 나에게 기문(記文)을 청하였다. 이에 내가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솔은 안으로 변치 않는 자신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사계절 어느 때를 막론하고 천년..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4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4권 기(記) 도은재기(陶隱齋記) 옛사람 가운데 조정에 몸을 숨긴 자가 있었으니, 《시경(詩經)》에 나오는 영관(伶官)과 한(漢)나라 때의 골계(滑稽)가 바로 그들이요, 저잣거리에 몸을 숨긴 자가 있었으니, 연(燕)나라의 도구(屠狗)와 촉(蜀) 땅에서 매복(賣卜)하던 이가 바로 그들..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3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3권 기(記) 양촌기(陽村記) 양촌(陽村)은 나의 문생(門生)인 영가(永嘉 안동(安東)의 옛 이름) 권근(權近)의 자호(自號)이다. 이 호와 관련해서 그가 말하기를, “저 는 선생의 문하 가운데에서 나이가 제일 적은 데다가 학식도 가장 낮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항상 사모하면서 애써 ..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2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2권 기(記) 어은기(漁隱記) 염동정(廉東亭 염흥방(廉興邦))이 천녕(川寧 여주(驪州)의 속현(屬縣))에서 살 적에 자기의 호를 어은(漁隱)이라고 하고는 돌아와서 나에게 기문(記文)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내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상고(上古) 시대에 성인이 괘상(卦象)..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제1권 번역 목은문고(牧隱文藁) 제1권 기(記) 바둑에 대한 일을 기록함 선 정(先正 돌아가신 부친)께서는 다른 기예에 대해서는 하나도 뜻을 두지 않으셨다. 그런데 유독 바둑에 대해서만은 묘한 경지를 대략 터득하셨으므로, 당대의 고수들도 더러 양보를 하곤 하였다. 하지만 집안에는 바둑과 관련된 도구가 남..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문고(牧隱文藁) 목차 제1권- 제20권 목은문고(牧隱文藁) 제1권 기(記) 바둑에 대한 일을 기록함 차군루기(此君樓記) 유사정기(流沙亭記) 인각사(麟角寺) 무무당(無無堂)의 기문 영광(靈光)의 새 누각에 대한 기문 풍영정기(風詠亭記) 진종사기(眞宗寺記) 승련사기(勝蓮寺記) 서경(西京) 풍월루(風月樓)의 기문 남원부(南原府)에 새로 설치한 ..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5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5권 장단음(長湍吟) 기 사년 12월 6일에 순위부(巡衛府)의 제공(提控)인 박(朴) 이 와서 내교(內敎)를 전하였는데, 그 내용은 나에게 장단(長湍)의 새로운 거소(居所)로 나가서 지내라고 명하는 것이었다. 이에 내가 대궐을 향하여 숙배(肅拜)를 하고는 두 분 시중(侍中)에게 글을 올..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4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4권 시(詩) 7 월 7일에 칠원(漆原) 시중(侍中), 광평(廣平) 시중, 철원(鐵原) 시중, 남양(南陽) 시중, 공산(公山) 시중 및 권 길창(權吉昌)과 제공(諸公)을 모시고 상의 탄일(誕日)을 하례하였다. 내관(內官) 김실(金實)이 예물을 받아 안에 들이니, 상이 겸양하면서 하례를 받으려 하지..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3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3권 시(詩) 중추(中秋)에 초야(初夜)에는 흐리다가 중야(中夜)에는 달이 대낮처럼 밝았다. 달구경 하러 나가지 못한 것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별수 없이 내년이나 기다리기로 하였다. 잔뜩 흐려서 서쪽 동산 나갈 생각도 못했는데 / 陰濃不擬赴西園 취한 꿈속에 달빛..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2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2권 시(詩) 날이 맑아서 비가 혹 내려도 땅을 적시지 못하고 / 有雨不濕地 구름만 하늘 가득 채우다 사라질 뿐 / 有雲空滿天 오늘은 또 푸른 하늘 맑기만 하니 / 天晴碧無際 내 마음 더더욱 애가 탈 수밖에 / 益使吾心煎 내가 걱정한들 결국 무슨 도움 되랴 / 心煎竟何補 흰머리만 ..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1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1권 시(詩) 목사견가(目司見歌) 눈은 제대로 보는 것이 자기의 할 일 / 目兮司見是其職 만물은 형형색색 각각 차이가 있으니까 / 萬物異同紛五色 일월성신이 궤도를 돌며 찬연히 빛나고 / 日月星辰粲躔度 산악과 강하가 가로놓여 경계를 정하듯 / 山河嶽瀆橫畛域 존비의 윤리가 ..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0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0권 시(詩) 청풍시(淸風詩) 2수(二首) 청풍이 어쩌다가 불쑥 찾아왔다 / 淸風來有時 훌쩍 떠나니 그 누가 붙잡으리 / 去也誰能追 무심코 홀연히 서로들 접촉하면 / 無心忽相觸 소중한 내 임처럼 사랑할 따름 / 愛之如我私 오래 헤어져 내 마음 괴로우니 / 久闊勞我心 노래나 부르면..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0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0권 시(詩) 청풍시(淸風詩) 2수(二首) 청풍이 어쩌다가 불쑥 찾아왔다 / 淸風來有時 훌쩍 떠나니 그 누가 붙잡으리 / 去也誰能追 무심코 홀연히 서로들 접촉하면 / 無心忽相觸 소중한 내 임처럼 사랑할 따름 / 愛之如我私 오래 헤어져 내 마음 괴로우니 / 久闊勞我心 노래나 부르면..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0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30권 시(詩) 청풍시(淸風詩) 2수(二首) 청풍이 어쩌다가 불쑥 찾아왔다 / 淸風來有時 훌쩍 떠나니 그 누가 붙잡으리 / 去也誰能追 무심코 홀연히 서로들 접촉하면 / 無心忽相觸 소중한 내 임처럼 사랑할 따름 / 愛之如我私 오래 헤어져 내 마음 괴로우니 / 久闊勞我心 노래나 부르면..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9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9권 시(詩) 3 월 29일에 영문하(領門下) 칠원부원군(漆原府院君)이 연회를 베풀었는데, 영삼사(領三司) 곡성부원군(曲城府院君)과 수시중(守侍中) 철성부원군(鐵城府院君)도 왕림하였다. 길창군(吉昌君), 강 평장(姜平章), 이 이상(李二相), 윤 해평(尹海平), 한 정당(韓政堂), 이 육..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8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8권 시(詩) 유감(有感) 당우 때에 천지의 섞임을 이미 끊었나니 / 唐虞已絶地天通 전례가 밝아지며 공경을 위주로 했느니라 / 典禮明明敬在中 떳떳한 법도 펼쳐진 게 하루가 아니거니 / 敍得彝倫非一日 감히 항상 춤추면서 삼풍과 같게 해서야 / 敢敎恒舞似三風 엷은 구름 자욱해..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7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7권 시(詩) 첨류음(簷溜吟) 늙은이가 탄반할 땐 하늘이 정히 흐렸는데 / 老翁攤飯天正陰 일어나니 낙숫물 소리에 흉금이 말끔해지네 / 起聞簷溜淸塵襟 문득 생각난다 산중에서 수황을 탈 적에는 / 忽憶山中撫脩況 그윽한 계곡 물소리가 깊은 숲을 울렸는데 / 幽幽澗泉鳴深林 그..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6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6권 시(詩) 9 월 15일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보니, 가을은 똑같은 가을이건만, 7월에는 아직 덥더니, 9월에는 이미 추워져버렸다. 그중 8월은 가을의 한중간이기 때문에 그 기운이 서늘하니, 서늘함은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기온이므로, 이 때문에 중추(中秋)의 달이 유독 고금(古..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5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5권 시(詩) 바람 불고 비 오는 것을 탄식하다. 늘그막의 정황이 쇠퇴하기 그지없어라 / 老年光景若頹波 문에 찾는 이 없어 새그물을 칠 만하네 / 門巷人稀雀可羅 도정이 끊겼다 이어졌다 함은 한스럽지만 / 恨殺道情猶斷續 세상일과는 스스로 불우하거나 말거나 / 從敎世事自蹉..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4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4권 시(詩) 단가행(短歌行) 선비란 우뚝이 서서 뜻 지킴에 급급할 뿐 / 士也孤立守爲急 용사 행장에 대해선 생각할 바 아니라네 / 用舍行藏非意及 현릉께 알아줌 입기는 가정부터였거니와 / 遇知玄陵自稼亭 연산의 푸른 빛은 지금도 눈에 가득하구나 / 至今滿目燕山靑 초과의 장..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3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3권 시(詩) 4 월 26일에 서린(西鄰)의 길창군(吉昌君)이 빈객(賓客)에게 연회(宴會)를 베풀었다. 영문하(領門下) 곡성공(曲城公)과 문하 시중(門下侍中) 칠원공(漆原公)은 한중앙에 앉아서 남쪽을 향하고, 정 계림(鄭雞林)과 연로한 한 정당(韓政堂)은 동편에 앉아서 서쪽을 향하였..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2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2권 시(詩) 무가내하가(無可奈何歌) 어찌할 수가 없도다 / 無可奈何□□□ 어찌할 수 없어 마음만 스스로 슬프거니 / 無可奈何心自悲 슬퍼한들 간장만 탈 뿐 무엇이 유익하랴 / 悲之何益膏火煎 -원문 빠짐- / 衰也□□□□馳 몸과 맘이 서로 의뢰함이 천지와 같아 / 身心依附似天..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1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1권 시(詩) 여흥(驪興)의 전토(田土)를 두고 읊다. 여흥 전토 하사받아 임금 은혜를 입었으니 / 驪興田土荷君恩 감격고도 부끄럽네 여생에 직언을 할 수 있을지 / 感愧殘年可盡言 처사의 대와 솔 길은 아직도 있거니와 / 處士竹松猶有徑 선생의 토란 밤 정원도 어찌 없으랴만 / 先..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0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20권 시(詩) 단가행(短歌行) 삼가 생각건대 선왕께서 즉위하신 처음에 / 恭惟先王日之昇 신이 대책 올려 처음으로 이름 날렸고 / 臣用對策初飛騰 그 명년에 경사에서 마침 회시가 있어 / 明年京師適會試 계리와 함께 눈서리 무릅쓰고 갔는데 / 偕計不知霜雪凝 내 이름은 황금방 가..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19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19권 시(詩) 작성편(雀聲篇) 짹짹 다시 또 짹짹 / 査査復査査 나무 위에서는 새들이 짹짹 지저귀고 / 樹頭雀噪聲査査 창 새에서는 거미가 줄을 길게 얽으니 / 窓間喜子抽絲長 위아래가 향 연기와 더불어 비스듬한데 / 上下政與香煙斜 백발의 주인은 옷깃 여미고 앉았노라니 / 主人.. ▒ 목은고자료 ▒ 2010.01.08
목은시고(牧隱詩藁) 제18권 번역 목은시고(牧隱詩藁) 제18권 시(詩) 6월 15일에 장난삼아 제(題)하다. 그 옛날 연경 객사에 뿌연 먼지 자욱하고 / 燕山客邸蒸紅塵 등에 땀 흠뻑 흘러 정신이 몽롱할 때면 / 汗流洽背疲精神 시 읊으며 동방의 부소산을 바라봤노니 / 吟詩東望扶蘇山 자하동 골짜기 솔바람 솔솔 부는 사이에 / 紫霞洞壑松風間.. ▒ 목은고자료 ▒ 201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