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樂天의 삶과 思想과 詩 제목 : 白樂天 評傳 白樂天 ■ 平民의 벗 白樂天 白樂天의 詩는 原文을 보고 다양한 백낙천의 시를 비교평가 하여 스스로 올린 까닭에 전문가의 글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텍스트가 아니기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淵明의 詩 내용을 참조 하시는 분 들은 참고만 하시고 論文이나 레포트, .. ▒ 백낙천시집 ▒ 2007.02.24
逍遙詠 <자유로이 읊는다> 제목 : 逍遙詠 白樂天 ■ 逍遙詠 <자유로이 읊는다> 赤莫戀此身 적막연차신 이 몸을 그리워도 말고 赤莫厭此身 적막염차신 또한, 싫어하지도 말아라 萬劫煩惱根 만겁번뇌근 이 몸은 만겁 번뇌의 뿌리거늘 어찌 그리워 하랴 一聚虛空塵 일취허공진 또 이 몸은 허공 같은 먼지.. ▒ 백낙천시집 ▒ 2007.02.24
不如來飮酒 <차라리 술 마시라> 제목 : 不如來飮酒 白樂天 ■ 不如來飮酒 <차라리 술 마시라> 莫入紅塵去 막입홍진거 혼탁한 먼지 속 세상에서 令人心力勞 영인심력노 몸과 마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라 相爭兩蝸角 상쟁양와각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워서 所得一牛毛 소득일우모 이기면 얻는 것은 한 가닥 소의 털 뿐이다.. ▒ 백낙천시집 ▒ 2007.02.24
丘中有一士1 <산속의 선비> 제목 : 丘中有一士 1 白樂天 ■ 丘中有一士1 <산속의 선비> 丘中有一士 구중유일사 산 속에 선비가 있으나 不知其姓名 부지기성명 그의 이름은 알지 못하노라 面色不憂苦 면색불우고 얼굴엔 근심이나 걱정하는 빛이 없고 血氣常和平 혈기상화평 언제나 화사한 얼굴이 평화롭다 每選격地.. ▒ 백낙천시집 ▒ 2007.02.24
丘中有一士 2 <산속의 선비 2> 제목 : 丘中有一士 2 白樂天 ■ 丘中有一士 2 <산속의 선비 2> 丘中有一士 구중유일사 산 속에 사는 선비가 있어 守道歲月深 수도세월심 도를 지키며 오랜 세월 보내네 行披帶索衣 행피대삭의 걸을 때는 새끼 띠 메고 坐拍無絃琴 좌박무현금 앉아서는 줄 없는 거문고를 탄다 不飮濁泉水 불음.. ▒ 백낙천시집 ▒ 2007.02.24
悲哉行 <슬프다 선비여> 제목 : 悲哉行 白樂天 ■ 悲哉行 <슬프다 선비여> 悲哉爲儒者 비재위유자 슬프다 선비의 신세는 力學不知疲 역학부지피 지칠 줄 모르고 학문에 힘써 讀書眼欲暗 독서안욕암 책 읽느라 눈이 어두워지고 秉筆手生지 병필수생지 붓 잡은 손에는 굳은 살이 배였네 十上方一第 십상방일제 열 번 .. ▒ 백낙천시집 ▒ 2007.02.24
何處難忘酒 <술 생각 하고> 제목 : 何處難忘酒 白樂天 ■ 何處難忘酒 <술 생각 하고> 何處難忘酒 하처난망주 술이 생각 날 때는 ? 天涯話舊情 천애화구정 멀리 헤어졌던 벗을 만나 정담을 나눌 때 靑雲俱不達 청운구부달 함께 청운의 뜻을 폐지 못하고 白髮逮相驚 백발체상경 백발이 성성한데 서로 놀라고 二十年前別 .. ▒ 백낙천시집 ▒ 2007.02.24
不致仕 <위정자> 제목 : 不致仕 白樂天 ■ 不致仕 <위정자> 七十而致仕 칠십이치사 나이 칠십이면 벼슬에서 물러 나라고 禮法有明文 예법유명문 예 법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거늘 何乃貪榮者 하내탐영자 어찌 영화를 탐하는 그대들은 斯言如不聞 사언여불문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가 可憐八九十 가련팔.. ▒ 백낙천시집 ▒ 2007.02.24
增內 <아내에게> 제목 : 增內 白樂天 ■ 增內 <아내에게> 生爲同室親 생위동실친 살아서는 한 방에서 사랑하고 死爲同穴塵 사위동혈진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히리라 他人尙想勉 타인상상면 다른 사람도 부부의 도를 지키는데 而況我與君 이황아여군 하물며 그대와 나는 더 할 나위 있겠는가 ? 黔婁固窮士 검.. ▒ 백낙천시집 ▒ 2007.02.24
詠拙 <영졸> 제목 : 詠拙 白樂天 ■ 詠拙 <영졸> 慕貴而厭賤 모귀이염천 귀한 사람 부럽고 천한 사람 되기 싫으며 樂富而惡貧 낙부이악빈 부유함이 좋고 가난함이 싫어라 同出天地間 동출천지간 남과 같이 천지간에 태어 나서 我豈異於人 아기이어인 나라고 왜 다르겠는가 ? 性命苟如此 성명구여차 하지.. ▒ 백낙천시집 ▒ 2007.02.24
出府歸吾廬 <내 집에 돌아와서> 제목 : 出府歸吾廬 白樂天 ■ 出府歸吾廬 <내 집에 돌아와서> 出府歸吾廬 출부귀오려 대궐에서 물러나 내 집에 돌아오니 靜然安且逸 정연안차일 조용하고 편하여 마냥 한가로워라 更無客干謁 갱무객관알 찾아와 만나자는 사람없고 時有僧問疾 시유승문질 가끔 중이 병 문안 올뿐 家동十餘.. ▒ 백낙천시집 ▒ 2007.02.24
松齋 <송재에 붙여> 제목 : 松齋 白樂天 ■ 松齋 <송재에 붙여> 非老亦非少 비로역비소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으니 年過三紀餘 연과삼기여 이제 삼십년을 살았네 非賤亦非貴 비천역비귀 천하지도 않지만 귀하지도 않으니 朝登一命初 조등일명초 조정에 임명되어 벼슬살이를 하네 才小分易足 재소분이족 재.. ▒ 백낙천시집 ▒ 2007.02.24
養拙 <어리석게 살리라> 제목 : 養拙 白樂天 ■ 養拙 <어리석게 살리라> 鐵柔不爲劍 철유불위검 쇠가 무르면 칼을 만들지 못하고 木曲不爲轅 목곡불위원 나무가 굽으면 멍에로 쓰지 못하리 今我亦如此 금아역여차 내가 이 모양이라 愚蒙不及門 우몽불급문 아무 곳에도 쓸모가 없는 것 같다 甘心謝名利 감심사명리 .. ▒ 백낙천시집 ▒ 2007.02.24
長安早春旅懷 <이른 봄 장안에 와서> 제목 : 長安早春旅懷 白樂天 ■ 長安早春旅懷 <이른 봄 장안에 와서> 軒車歌吹훤都邑 헌거가취훤도읍 서울은 수례와 노래 소리 시끄러워 中有一人向隅立 중유일인향우립 한 구석에 홀로 외롭게 서 있는 나 夜深明月卷簾愁 야심명월권렴수 깊은 밤 발 걷고 달 보며 슬퍼했고 日暮靑山望鄕泣.. ▒ 백낙천시집 ▒ 2007.02.24
詠懷 <감회> 제목 : 詠懷 白樂天 ■ 詠懷 <감회> 自從委順任浮沈 자종위순임부침 본래 천명을 따르고 순리에 몸 담고자 했는데 漸覺年多功用深 점각년다공용심 늙어 면서 수양과 한이 깊어 졌노라 面上減除憂喜色 면상감재우희색 얼굴에는 기쁨과 슬픔의 기색도 지워지고 胸中消盡是非心 흉중소진시비.. ▒ 백낙천시집 ▒ 2007.02.24
重賦 <과중한 세금> 제목 : 重賦 白樂天 ■ 重賦 <과중한 세금> 厚地植桑麻 후지식상마 땅에 뽕이나 삼을 심는 것은 所要濟生民 소요제생민 백성을 구제 하려는 목적에서 이고 生民理布帛 생민이포백 사람들이 베 비단을 짜는 것은 所求活一身 소구활일신 내 한 몸 잘 살게 하기 위함이리 身外充征賦 신외충.. ▒ 백낙천시집 ▒ 2007.02.24
傷宅 <호화주택> 제목 : 傷宅 白樂天 ■ 傷宅 <호화주택> 誰家起甲第 수가기갑제 갑부의 집 화려한 저택이 섰다 朱門大道邊 주문대도변 붉은 대문은 큰 길가로 뚫려있고 豊屋中절比 풍옥중절비 우람한 집채들이 빗살같이 늘어 섯다 高牆外廻環 고장외회환 높은 담장을 밖으로 둘러 쳐 놓았네 류류六七堂 류.. ▒ 백낙천시집 ▒ 2007.02.24
輕肥 <경구비마> 제목 : 輕肥 白樂天 ■ 輕肥 <경구비마> 意氣驕滿路 의기교만로 의기에 차서 교만 떠는 폼이 길에 넘치고 鞍馬光照塵 안마광조진 말 안장 눈부신 빛 길 먼지조차 보이네 借問何爲者 차문하위자 누구냐고 물으니 人稱是內臣 인칭시내신 내신일거라고 대답하네 朱불皆大夫 주불개대부 붉은 .. ▒ 백낙천시집 ▒ 2007.02.24
歌舞 <춤과 노래> 제목 : 歌舞 白樂天 ■ 歌舞 <춤과 노래> 秦城歲云暮 진성세운모 세모가 다가온 장안성에 大雪滿皇州 대설만황주 큰 도시에 많은 눈이 내리자 雪中退朝者 설중퇴조자 눈이 내리는데 대궐에서 나오는 사람들 朱紫盡公侯 주자진공후 주불이나 자수를 띤 높은 벼슬하는 사람들이다 貴有風.. ▒ 백낙천시집 ▒ 2007.02.24
요綾 <비단 옷> 제목 : 요綾 白樂天 ■ 요綾 <비단 옷> 요綾요綾何所似 요릉요릉하소사 요릉비단 옷을 무엇 같다 고나 할까 ? 不似羅초與紈綺 불사라초여환기 엷은 색 비단이나 흰깁 무늬 비단 같지도 않으며 應似天대山上明 月前응사천대산 상명월전 흡사 천대산 위에 뜬 명월에 비친 四十五尺瀑布泉 .. ▒ 백낙천시집 ▒ 2007.02.24
效陶潛體詩 <도연명의 시를 본뜨다> 제목 : 效陶潛體詩 白樂天 ■ 效陶潛體詩 <도연명의 시를 본뜨다> 朝飮一杯酒 조음일배주 아침에 한잔의 술 마시니 冥心合元化 명심합원화 그윽한 마음 천지 조화에 어울리네 兀然無所思 올연무소사 의연한 자세로 아무런 야심도 없이 日高尙閒臥 일고상한와 해가 높 거늘 아직도 한가롭게.. ▒ 백낙천시집 ▒ 2007.02.24
放言 <방언> 제목 : 放言 白樂天 ■ 放言 <방언> 泰山不要欺毫末 태산불효기호말 높고 큰 태산은 작은 티끌을 속이지 않고 顔子無心섬老彭 안자무심섬로팽 요절한 안자는 장수했던 노팽을 부러워 않네 松樹千年終是휴 송수천년종시휴 천년자란 소나무도 결국은 시들어 죽고 槿花一日自爲榮 근화일.. ▒ 백낙천시집 ▒ 2007.02.24
婦人苦 <여자의 괴로움> 제목 : 婦人苦 白樂天 ■ 婦人苦 <여자의 괴로움> 蟬빈加意梳 선빈가의소 긴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올리고 蛾眉用心掃 아미용심소 고운 눈썹 정성스럽게 다듬는다 幾度曉粧成 기도효장성 새벽에 화장 한 것이 벌써 몇 번인가 君看不言好 군간불언호 신랑은 보고도 예쁘다 말이 없고 妾身.. ▒ 백낙천시집 ▒ 2007.02.24
賦得古原草送別 <부득고원초송별> 제목 : 賦得古原草送別 白樂天 ■ 賦得古原草送別 <부득고원초송별> 離離原上草 이이원상초 언덕 위의 무성한 저 잡초는 一歲一枯榮 일세일고영 계절 지나면 지고 다시 자라네 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들 불도 다 태우지는 못하니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봄바람 불면 다시 자라네 遠芳侵古.. ▒ 백낙천시집 ▒ 2007.02.23
落花古調賦 <지는 꽃잎을 보며> 제목 : 落花古調賦 白樂天 ■ 落花古調賦 <지는 꽃잎을 보며> 留春春不駐 유춘춘부주 붙들 수 없는 봄이지만 오래 머물렀으면 春歸人寂寞 춘귀인적막 봄이 가면 남은 이만 쓸쓸하니 厭風風不定 염풍풍부정 걷을 수 없는 바람은 그만 불고라 風起花蕭奈 풍기화소나 무수한 꽃잎이 지니 봄이 .. ▒ 백낙천시집 ▒ 2007.02.23
村 夜 <시골의 밤> 제목 : 村 夜 白樂天 ■ 村 夜 <시골의 밤> 霜草蒼蒼蟲切切 상초창창충절절 서리 내린 풀 숲에 벌레소리 처량하구나 村南村北行人絶 촌남촌북행인절 마을의 남쪽과 북쪽에는 인적이 끊겼네 獨出門前望野田 독출문전망야전 홀로 문을 나서 논 밭을 바라보니 月明蕎麥花如雪 월명교맥화여설 .. ▒ 백낙천시집 ▒ 2007.02.23
空閨怨 <외로운 아낙네> 제목 : 空閨怨 白樂天 ■ 空閨怨 <외로운 아낙네> 寒月沈沈洞房靜 한월침침동방정 차가운 달빛은 고요한 방 깊이 찾아들고 眞珠簾外梧棟影 진주렴외오동영 주렴엔 오동나무 그림자 어리네 秋霜欲下手先知 추상욕하수선지 서리 내리려는 것을 손이 먼저 아는지 燈底栽縫剪刀冷 등저재봉전.. ▒ 백낙천시집 ▒ 2007.02.23
對酒一 <술을 대하고> 제목 : 對酒 1 白樂天 ■ 對酒一 <술을 대하고> 巧절賢愚相是非 교절현우상시비 어리석다 현명하다 서로 시비를 가리지만 何如一醉盡忘機 하여일취진망기 흠뻑 취하여 속세의 더러움을 잊음이 어떠한가 君知天地中寬책 군지천지중관책 그대 아는가 천지는 끝 없이 넓고도 좁아 조악鸞皇.. ▒ 백낙천시집 ▒ 2007.02.23
對酒 2 <술 마시고> 제목 : 對酒 2 白樂天 ■ 對酒 2 <술 마시고> 蝸牛角上爭何事 와우각상쟁하사 달팽이 뿔 위에 싸운들 무엇하리 石火光中寄此身 석화광중기차신 부싯돌 번쩍이듯 순간에 사는 몸 隨富隨貧且歡樂 수부수빈차환락 부자든 가난하든 주어진 대로 즐겁거늘 不開口笑是癡人 불개구소시치인 입 벌.. ▒ 백낙천시집 ▒ 2007.02.23
對酒 3 <술 마시고> 제목 : 對酒 3 白樂天 ■ 對酒 3 <술 마시고> 百歲武多時壯健 백세무다시장건 백살을 살아도 건강한 날이 몇 일인가 ? 一春能幾日晴明 일춘능기일청명 봄이 좋은 계절이지만 맑은 날 몇일 인가 相逢且莫推辭醉 상봉차막추사취 서로 만났으니 사양말고 마음껏 마시며 聽唱陽關第四聲 청창양.. ▒ 백낙천시집 ▒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