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낙천시집 ▒

賦得古原草送別 <부득고원초송별>

천하한량 2007. 2. 23. 21:25

제목 : 賦得古原草送別

白樂天

 

 

  賦得古原草送別 <부득고원초송별>

離離原上草  이이원상초  언덕 위의 무성한 저 잡초는
一歲一枯榮 
일세일고영  계절 지나면 지고 다시 자라네
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들 불도 다 태우지는 못하니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봄바람 불면 다시 자라네
遠芳侵古道 
원방침고도  아득한 향기 옛길에 퍼지고
晴翠接荒城 
청취접황성  옛 성터엔 푸른빛 천지구나
又送王孫去 
우송왕손거  이 순간 그대를 보내고 나면
悽凄滿別情 
처처만별정  이별의 정만 잡초같이 무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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