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03.21자 조선일보 B(토일섹션)6면 기사에 따르면,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한시(漢詩) 2편이 새로 발굴됐다고 한다. 한시의 내용은 각각 다음과 같다. 제1수 窮通只在彼蒼天 (궁통지재피창천) : 빈궁과 영달은 오직 저 하늘에 달렸으니 萬事聊須任自然 (만사료수임자연) : 모든 일은 모름지기 자연에 맡기리라 富貴有時難獨擅 (부귀유시난독천) : 부귀함은 때가 있으나 홀로 차지하기 어려운 법 功名無主遞相傳 (공명무주체상전) : 공명이란 임자가 없어 번갈아 서로 전하는 것이네 終當遠到宜徐步 (종당원도의서보) : 마침내 멀리 갈 때는 천천히 걷고 初若先登恐躓顚 (초약선등공지전) : 처음에 먼저 오를 때는 넘어질 것을 염려하라 九陌黃塵前去路 (구맥황진전거로) : 도성의 누런 티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