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잊혀지게 마련이더라 말을 마라. 반백 년 세월의 비가 인생의 강물로 흐를 때 그 가슴이 멀쩡하겠는가… 묻지를 마라. 슬퍼도 울지 못하고 울어도 눈물이 없을 때 그 마음이 오죽하겠는가… 생각을 마라. 살다 보면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 있겠지만 그런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겠지… 걱정을 마라. 죽을 .. ▒ 좋은시모음 ▒ 2020.01.03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 나도 한 때는 청춘의 장미였다.촉촉이 물 오른 가지마다여린 가시가 돋친 싱그런 빨간장미바람도 내곁을 지날 때 조심스러웠지. 이제는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아침 햇살에 감사하며저녁 휴식에 또 감사하며하늘 아래 땅으로 사는 낮은 마음으로욕심없는 소박한 삶의 꽃을 피우고 싶.. ▒ 좋은시모음 ▒ 2017.06.14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 ▒ 좋은시모음 ▒ 2017.04.18
내 앞에 멈춘 것들을 죽도록 사랑하자 싫다고 떠나는 것, 멀리 있는 것을 애써 잡으려 하지 말자. 스쳐 지나간 그리운 것에 목숨 걸지도 말자.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욕망이든, 물질이든 흐르는 시간속에 묻어두자. 지금 내 앞에 멈춘 것들을 죽도록 사랑하며 살자. 오랜 시간이 흘러 나를 찾았을 때 그때도 그들이 못 견디게.. ▒ 좋은시모음 ▒ 2016.11.14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울지 말게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아침이 오면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아차 하.. ▒ 좋은시모음 ▒ 2016.11.14
삶이란 지나고 보면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이 빛이 다가온 것.. ▒ 좋은시모음 ▒ 2016.10.26
용혜원님의 글 ' 난초 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시작했나요. 목숨으로도 못다 할 고백을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그대를 위하여 가슴을 열어 놓았습니다. 청초롬한 여인의 몸가짐으로 그대 곁에 온 생애를 지내고 싶은 마음은 그대 가슴에 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정성을 다하는 그대 마음으로 나의 삶..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인생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무슨 변명이 있습니까 인생은 벌거벗은 몸으로 정신없는 이 땅에 태어나 흰 옷을 입고 별조차 그리워할 시간도 없이 쫓기던 사람들이 죽어서도 흰 옷을 입습니다 인생은 웃으려 살다가 울고마는 것 만나려 태어나 헤어짐으로 끝나고 혼자 울고 태어나 여럿을 울리..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깊어가는 밤 깊어가는 밤 고요함 속에 찾아와 가슴 끝을 적시는 그리움이 있다 짙은 어두움 속에 갇혀 있는 아쉬움이 하늘에선 별이 되어 빛나고 거리에선 가로등이 되어 빛난다 기다림으로 흘러만 가는 세월 슬픔의 무게에 눌려 가슴만 아프기보다 너를 만나고 싶어 잠을 청한다 꿈 속이라면 고향길..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우리 모두 아픔에 정직합시다 우리 모두 아픔에 정직합시다 우리 모두 슬픔에 정직합시다 내가 지닌 눈물 남이 견디는 아픔 우리 모두가 안고 싸우는 아픔에 정직합시다 내 자신의 고통에서 나 하나를 건지기도 어렵다고만 말하지 맙시다 내가 겪는 이만한 크기의 통증을 남들도 견디며 이기고 있고 남이 겪는 아픔을..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한 목숨 살아감이 힘들고 어려워 서로가 한 가슴 되어 사랑을 하여도 짧고 짧기만 할 삶을 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에 서로가 짐 되고 서로가 아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참으로 우리들의 삶이란 알 수가 없어서 홀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여름날의 화려함이 하나도 남김없..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헤원님의 글 ' 아름다운 사람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속에도 수수한 삶의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소중한 것들 내 가슴에 남아 있는 지난날 이야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말하고픈 이야기가 더 소중합니다 지나간 세월보다 남아 있는 시간들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잊혀져가는 사랑보다 지금 사랑하고 있음으로 지금 이 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 소중합니다 이루어놓은 일보다 이루어가고 싶..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내 마음 어귀에서 무지개 뜨는 늘 그리움으로 떠 있는 그대 내 사랑은 거두어드리는 사랑보다 마음껏 주고픈 사랑이기에 온몸을 파고드는 아픔이 따른다 가슴을 가만히 덮어놓으려 해도 이른 아침 어둠을 뚫고 고개 내민 태양처럼 그대 얼굴은 더 밝게만 다가온다 세월의 그림자마저 점..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헤원님의 글 ' 그대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나의 생각 속에 그대를 떠올릴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그대를 생각만 해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파도칩니다 사랑은 감동을 주고 기쁨이 넘치게 합니다 그대의 붉게 젖어드는 입술을 보면 뜨겁게 입맞추고 싶습니다 즐거울 때 같이 즐거워 할 수 있고 슬플 때 같이 슬퍼 할 수 있는 것이 사..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헤원님의 글 '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 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 간다 뒤 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 보면 안타 까움이 가득 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 만하고 인생을 바라 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 하다 세월만 ..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아쉬움 살다보면 지나고 보면 무언가 부족하고 무언가 허전하고 무언가 빈 듯한 아쉬움이 있다 아 그랫구나 그랬었구나 그때 그러지 말고 잘할 걸 하는 후회스러운 마음이 생긴다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다가 지나고 나면 떠나고 나면 알 것 같다 그런 아쉬움이 있기에 우리들의 삶은 그 만큼의 ..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내가 좋아하는 이 이 지상에 함께 살고 있음은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가 태어남은 서로의 만남을 위함입니다 삶이 외로울 때 허전할 때 지쳐 있을 때 오랜 동안 함께 있어도 편안하고 힘이 솟기에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이 있음은 신나는 일입니다 온종일 떠올려도 기분이 좋..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그리움을 벗어 놓고 갓 피어난 꽃처럼 그리움을 벗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발이 있어도 달려가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표현 못하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 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 외로움이 큰 만큼 눈물이 쏟아지도록 그립기만 합니다 선잠이 들어도 그대 생각으로 가득하고 깊은 ..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살아가면서 가장 외로운날엔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로는 서로..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 싶다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인연의 자리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그러나 낯설지 않은 길이 있듯이 내 인생 어느 인연의 자리에서도 가질 수 없었던 간절한 지금을 위해서만 준비된 오랜 시간 내겐 가슴에 둔 한 사람 이외에는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살아 있음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처럼 하루를 억겁처럼, 억겁이 또 찰..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어느 날 오후 풍경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여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 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 손가락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면 왠지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이런 날 내리는 비는 나 대신 울어주는 것만 같아 마음이 더 서글퍼집니다 창 밖으로 비 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텅 빈 듯한 허전함에 그대가 보고 싶어집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대이기에..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그대이기에..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아주 슬픈 사랑 아주 슬픔 사랑일지라도 가슴이 울렁이도록 좋았다면 오랫동안 가슴에 남겨놓아 아물다가 터지더라도 행복하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아무도 모르게 사랑에 빠졌어도 텅 빈 가슴이 충만하게 채워졌다면 아무런 후회는 없다 목울대까지 차오르는 슬픔 속에 애달프게 그리워하며 바라던 사..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그대를 볼 수 없는 날은 그리움의 안개가 걷히면 그대를 볼 수 있을까 굳어져가는 기억 속에서도 생각은 넘쳐난다 만날 수 없는 고통이 너무 아프게 가슴팍을 찔러오는데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독의 아픔이 못을 뺀 자국마냥 온몸을 쑤셔온다 그대 마음의 창이 굳게 닫혔는지 아무런 기별이 없다 내 간절한.. ▒ 좋은시모음 ▒ 2015.06.25
용혜원님의 글 ' 이 지상에 그대 있으니 ' 이 지상에 사랑하는 그대 있으니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홀로 있다는 것 홀로 산다는 것은 미치도록 안타까운 삶입니다.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해도 한 순간의 만족일 뿐 남은 것은 언제나 외로움 속에 허탈만 남습니다. 영혼조차 아름다운 그대와 동반하는 기쁨 함께하는 기쁨이 있어 .. ▒ 좋은시모음 ▒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