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시작했나요.
목숨으로도 못다 할 고백을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그대를 위하여
가슴을 열어 놓았습니다.
청초롬한 여인의 몸가짐으로
그대 곁에
온 생애를 지내고 싶은 마음은
그대 가슴에 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정성을 다하는
그대 마음으로
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끝이 나더라도
나는 결코 풀잎이 아니었음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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