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용혜원님의 글 '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천하한량 2015. 6. 25. 02:41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 간다 
뒤 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 보면 
안타 까움이 가득 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 만하고 
인생을 바라 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 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 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조금 
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 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 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 시켜야 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 한가를 더욱 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