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園田居 5 귀원전거 전원에 돌아와서
陶淵明 도연명 365~427
悵恨獨策還 창한독책환 한탄하며 홀로 지팡이 짚고 돌아오는데
崎嶇歷榛曲 기구역진곡 험하고 잡초 우거진 산길 지나왔다
山澗淸且淺 산간청차천 산골짝에 물은 맑고 얕아
遇以濯吾足 우이탁오족 내 발을 씻을 만하네
漉我新熟酒 녹아신숙주 새로 갓 익은 술 걸르고
隻雞招近局 척계초근국 한마리 닭으로 이웃을 불러왔다
日入室中闇 일입실중암 해 지고 방안 어두워
荊薪代明燭 형신대명촉 싸리나무에 불 붙여, 밝은 촛불 대신하네
歡來苦夕短 환내고석단 기쁨이 찾아드나 밤이 짧아 괴롭더니
已復至天旭 이복지천욱 어느 새 또 하늘에 아침해가 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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