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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그대가 그립다

천하한량 2006. 12. 28. 05:07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님이기에
떨칠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 지는 날입니다..

그대 내 그리움 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