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당김정희 ▒ 751

재종손 시제 형제 에게 부치다[寄再從孫 始濟兄弟]

재종손 시제 형제 에게 부치다[寄再從孫 始濟兄弟] 춘당(椿堂 아버지를 이름)의 복이 무궁하여 회갑이 이제 돌아왔으니, 아마도 한량없이 기뻐하리라. 머리털이 누레지도록 장수하라는 축수도 오직 이날 하루가 가장 중대하고, 백화(白華)의 결백(潔白)함으로 보양하는 것도 오직 이날 하루가 가장 성..

사직 겸 진정하는 소[辭職兼陳情疏] 종형(從兄)을 대신하여 짓다

사직 겸 진정하는 소[辭職兼陳情疏] 종형(從兄)을 대신하여 짓다 삼가 생각하건대, 신의 집이 종래에 받아온 무함은 바로 천고에 없었던 것이요, 오늘날에 입은 성은은 바로 또 천고에 드문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도(豕塗)와 귀거(鬼車)가 모두 태양 아래 사라짐으로써, 먹구덩이[墨宏], 불구덩이[火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