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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혈관의 노화.. '젊은 혈관' 지키는 습관 8가지

빨라지는 혈관의 노화.. '젊은 혈관' 지키는 습관 8가지 김용 입력 2020.11.25. 10:59 수정 2020.11.25. 11:26 댓글 154개news.v.daum.net/v/2020112510590026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를 걱정할 때 주름살 등 겉 피부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위는 몸속 혈관이다. 피가 온몸을 돌게 하는 통로가 바로 혈관이다. 사람의 혈관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면 지구를 두 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몸 구석구석 혈관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따라서 혈관의 노화가 빠르면 다른 장기의 노화도 빨라질 수 있다. '젊은 혈관'을 유지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깨끗한 피, 튼튼한 혈관벽은 건강수명의 버팀목 혈관은 동맥, 모세혈관..

치료제 내년 초 시판..한국이 세계 첫 '코로나 청정국' 될 것"

"치료제 내년 초 시판..한국이 세계 첫 '코로나 청정국' 될 것" 곽정수 입력 2020.11.25. 05:06 수정 2020.11.25. 10:26 댓글 2252개news.v.daum.net/v/20201125050608506 [논설위원의 직격인터뷰][코로나19 세계 대유행]곽정수 논설위원의 직격인터뷰│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2월말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이미 10만명분 생산중 임상 2상시험서 치료제 주사 뒤 수일 내 퇴원하는 효능 보여 돈벌이 수단 아냐..국내는 원가, 해외엔 저렴한 가격에 공급 전세계적으로 백신 생산량은 충분하지만 치료제는 부족할 것 국내용 공급은 여유..바이든 행정부, 한국 도움 필요할 수도 국가안보에 큰 자산..남북‧한미관계 푸는데 중요한 역할 기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

코로나의 가장 흔한 증상은 마른 기침도 고열도 아니었다..그럼 무엇?

코로나의 가장 흔한 증상은 마른 기침도 고열도 아니었다..그럼 무엇? 박수현 기자 입력 2020.11.25. 12:02 댓글 498개news.v.daum.net/v/202011251202045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감염자의 가장 흔한 증상이 마른 기침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영국 통계청(ONS)이 지난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들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미각과 후각의 상실'이었다고 보도했다. ONS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증상은 미각과 후각의 상실, 고열, 기침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코로나19 증상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기침 증상을 보이는 감염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

다 끝내고 싶어"..친구의 이 말이 '마지막'인 줄 몰랐다

"다 끝내고 싶어"..친구의 이 말이 '마지막'인 줄 몰랐다 정경훈 기자 입력 2020.11.16. 06:30 수정 2020.11.16. 09:57 댓글 779개news.v.daum.net/v/20201116063018096 '극단적 선택' 92%가 사전 암시..알아차리는 사람은 21%뿐 "취업 준비만 2년째인데 버틸수록 희망이 안 보여. 이렇게 살 바에는 끝내는 게 나을 것 같아." "취준이 다 그렇지. 너무 파고 들면서 생각하지 마. 늦었으니까 내일 얼굴 보고 얘기하자."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가 20대 취준생과 친구의 대화를 재구성해 만든 대화 내용이다. 한동안 자살 암시 신호를 보냈던 취준생은 대화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센터에는 위 대화가 '자살 예방'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설명한다...

마흔 살인데 벌써?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상 6

마흔 살인데 벌써?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상 6 김용 입력 2020.11.13. 11:08 수정 2020.11.13. 11:30 댓글 780개news.v.daum.net/v/202011131108351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는 중년, 노인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빠르면 30-40대부터 진행되는 사람이 있다. 엄격한 의미의 노화란 질병과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 신체의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을 말한다.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은 작아진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은 겉 피부보다 몸속을 다스려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진짜 노화는 주름살이 아닌 근육 감소 올해 겨우 40세인데 힘이 없어지고 계단 오르기조차 쉽지 않다면 노화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일..

양배추, 삶은 달걀, 사과.. 아침에 좋은 건강식 5가지

양배추, 삶은 달걀, 사과.. 아침에 좋은 건강식 5가지 김용 입력 2020.10.28. 11:00 수정 2020.10.28. 11:19 댓글 501개news.v.daum.net/v/2020102811000716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쁜 아침에는 간편하고 건강한 식단이 좋다. 전날 저녁 미리 준비할 수 있고 몸에 좋은 음식들은 없을까? 양배추와 견과류, 삶은 달걀, 사과 등은 아침식사로 권장되는 건강식품들이다. 기상 후 물 한 잔을 마신 후 양배추, 삶은 달걀, 호두, 사과, 커피 순으로 먹으면 쾌변에 도움이 되고 건강한 아침을 열 수 있다. ◆ 양배추: 이른 아침 빈속에 좋은 영양소 풍부 속 쓰림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침에 양배추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양배추에는 ..

콧물은 코로나랑 무관? 코로나 증상일 가능성 4

콧물은 코로나랑 무관? 코로나 증상일 가능성 4 문세영 입력 2020.10.27. 14:29 댓글 17개news.v.daum.net/v/20201027142905637 [사진=Damir Khabirov/gettyimagesbank]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건 코로나19 증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 등은 콧물 역시 코로나19의 증상에 포함하고 있다. 콧물이나 코 막힘을 무조건 감기 혹은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 누구나 코를 훌쩍거릴 때가 있다. 매운 것을 먹을 때 콧물이 나기도 하고, 요즘 같은 환절기에 찬바람을 맞아 콧물이 날 수도 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 알레르기 비염, 축농..

코로나 걸리면 IQ 8.5 떨어진다..뇌가 10년 이상 노화"

코로나 걸리면 IQ 8.5 떨어진다..뇌가 10년 이상 노화" 박혜연 기자 입력 2020.10.27. 14:54 수정 2020.10.27. 15:06 댓글 40개news.v.daum.net/v/20201027145458759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 분석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들이 감염 전에 비해 IQ 등 인지능력이 8.5점 떨어지고 뇌가 10년 이상 노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최근 BBC TWO의 '호라이즌'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8만4285명이 참여한 인지능력 시험 '그레이트 브리티시 인텔리전스 테스트' 결과를 분석했다. 시험을 수행한 ..

항체 시간 지나면 약해진다..백신 무용지물될 수도"-英연구진

항체 시간 지나면 약해진다..백신 무용지물될 수도"-英연구진 윤다혜 기자 입력 2020.10.27. 13:56 수정 2020.10.27. 14:27 댓글 208개news.v.daum.net/v/20201027135628333 고령층-무증상 감염자 항체 감소 속도 특히 빨라 코로나19 검사 중인 의료진.©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더라도 일시적 효과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팀은 코로나19 항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

은퇴하는 순간 다 끊겨"..60% "생활비 마련 어려워"박흥로 기자 입력 2

news.v.daum.net/v/20201023212425693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은퇴자들의 삶도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갑자기 회사를 떠나야 했던 사람도 많은데, 젊은이들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 퇴직자들 가운데는 생활비 마련하기도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갈수록 고단해지는 은퇴자의 삶을, 박흥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기업에서 27년간 근무하다가 임원까지 오른 뒤 퇴직한 강찬영 씨. 수십 차례 재취업에 도전해봤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강찬영 (59) : 기대 수준을 높게 잡았던 것 같아요. 그 정도 (임원) 경력이니까 어느 정도 레벨의 보수를 항상 생각하다 보니까]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일 때까지 시행착오를 거듭한 시간이 2년. [강찬영 (59) : 완전히 내려놨..

漢詩/ 한시/ 歸園田居六首其一 귀원전거6수기2 시골에 돌아와 살며/野外罕人事 야외한인사 한가한 시골이라 바쁘게 오가는 사람 없고/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歸園田居六首其二 귀원전거6수기2 歸園田居其二 시골에 돌아와 살며 제2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野外罕人事 야외한인사 한가한 시골이라 바쁘게 오가는 사람 없고 窮港寡輪鞅 궁항과윤앙 가난한 산골이라 세도가의 마차도 오지 않는다 白日掩荊扉 백일엄형비 대낮에도 사립문 굳게 닫힌 내 집 虛室絶塵想 허실절진상 텅 빈 방은 때 낀 생각 없어 맑기만 하다 時復墟曲中 시부허곡중 가끔 정허한 마음으로 발길 옴겨 披草共來往 피초공내왕 풀 헤치며 사람들과 오고 간다 相見無雜言 상견무잡언 서로 만나도 잡스런 말 하지않고 但道桑麻長 단도상마장 오직 농사 잘 되었는가를 물을 뿐 桑麻日已長 상마일이장 뽕과 삼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我土日已廣 아토일이광 나의 농토도 하루 하루 넓어지지만 常恐霜霰至 상공상선지 항상 염려하는 ..

漢詩/ 한시/ 歸園田居六首其一 귀원전거6수기1 시골에 돌아와 살며/少無適俗韻 소무적속운 어려서 부터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歸園田居六首其一 귀원전거6수기1 歸園田居其一 시골에 돌아와 살며 제1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少無適俗韻 소무적속운 어려서 부터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性本愛丘山 성본애구산 본래 성품이 산을 좋아 했다 誤落塵網中 오락진망중 하지만, 세상의 먼지 속 그물에 빠져 一去三十年 일거삼십년 어느덧 삼십 년이 지났다 羈鳥戀舊林 기조연구림 떠돌던 새는 자신이 놀던 숲을 그리워하고 池魚思故淵 지어사고연 연못의 고기는 옛 물을 생각하듯이 開荒南野際 개황남야제 나도 거친 남쪽 밭을 가꾸워 守拙歸園田 수졸귀원전 전원에 돌아가 자연에 묻혀 살리라 方宅十餘畝 방택십여묘 3백 여평 대지위에 草屋八九間 초옥팔구간 초 졸한 여덟 아홉 간의 방을 마련하고 楡柳蔭後瞻 유류음후첨 느릅나무와 버드나무는 처마를 덮어 桃李羅堂前 도리..

漢詩/ 한시/ 歸去來兮 귀거래혜/나 돌아왔도다/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歸去來兮 귀거래혜 歸去來兮 나 돌아왔도다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歸去來兮 귀거래혜 나 돌아왔도다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논 밭이 묶고있으니 빨리 돌아가야지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마음은 스스로 몸의 부림 받았거니 奚惆悵而獨悲 해추창이독비 어찌 홀로 근심하며 슬퍼하고 있으리 悟已往之不諫 오이왕지불간 지난날은 되 돌릴 수 없음을 알았으니 知來者之可追 지래자지가추 이에 앞으로는 그르치는 일 없으리라 實迷途其未遠 실미도기미원 길이 어긋났으나 멀어진 건 아니니 覺今是而昨非 각금시이작비 지난 날은 허비했으니 이제부터 바르리 舟遙遙以輕颺 주요요이경양 고운 물결 흔들흔들 배를 띄우고 風飄飄而吹衣 풍표표이취의 바람 가벼이 불어 옷자락을 날리네 問征夫以前路 문정부이전로 길손에게 앞길 물어 가야 하니 恨..

漢詩/ 한시/ 歸去來辭 幷序 귀거래사병서 글의 사연을 쓰다 /余家貧耕植不足以自給 여가빈경식부족이자급나는 집이 가난하여 농사를 지어도 자급할 수조차 없었다/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歸去來辭 幷序 귀거래사병서 歸去來辭 幷序 귀거래사 글의 사연을 쓰다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余家貧耕植不足以自給 여가빈경식부족이자급 나는 집이 가난하여 농사를 지어도 자급할 수조차 없었다 幼稚盈室餠無儲粟 유치영실병무저율 아이들은 집에 가득한데 쌀동이에는 곡식이 없었고 生生所資未見其術 생생소자 미견기술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을 해결할 방도를 알지 못하였다. 親故多勸余爲長吏 친고 다권여위장리 친척과 벗들이 내게 관리가 될 것을 권하였고 脫然有懷求之靡途 탈연유회구지미도 나도 거리낄 것 없어 길을 찾았지만 방법이 없었다 會有四方之事諸侯以惠愛爲德 회유사방지사제후이혜애위덕 그러던 차에 일이 생겨 제후들은 은혜와 사랑으로 덕을 베풀곤 하였는데 家叔以余貧苦遂見用于小邑 가숙이여빈고 축견용우소읍이라 집안 숙부께서 내..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20수 /羲農去我久 희농거아구 복희 신농이 오래 전에 죽은 후로/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其二十 음주 20수기20 飲酒 其二十 음주 제20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羲農去我久 희농거아구 복희 신농이 오래 전에 죽은 후로 擧世少復眞 거세소복진 세상에 바르게 살려는 사람이 없다 汲汲魯中수 급급노중수 열심히 노력한 노 나라 공자는 彌縫使其淳 미봉사기순 바른 나라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鳳鳥雖不至 봉조수부지 봉황이 되어 날지는 못했노라 禮樂暫得新 예낙잠득신 잠시 나마 예악을 새로 만들었다 洙泗輟微響 수사철미향 유학자의 글 읽는 소리가 사라지고 漂流逮狂秦 표류체광진 파도치는 물살이 마치, 미친 진나라 같다 詩書復何罪 시서복하죄 시경과 서경이 무슨 죄가 있다고 一朝成灰塵 일조성회진 책을 불태워 재를 만드나 區區諸老翁 구구제노옹 나라의 학자들은 爲事誠殷勤 위사성은근 정성드려 예의를 가르쳤..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9수 /疇昔苦長飢 주석고장기 지난 날 늘 굶주림에 시달려/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其十九 음주 20수기19 飲酒 其十九 음주 제19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疇昔苦長飢 주석고장기 지난 날 늘 굶주림에 시달려 投耒去學仕 투뢰거학사 쟁기 버리고 벼슬살이에 나섰다 將養不得節 장양부득절 그러나 가족들 부양 하기가 어려웠고 凍餒固纏己 동뇌고전기 늘 추위와 배고픔에 힘겨웠다 是時向立年 시시향입년 그때가 내 나이 삼십이였으니 志意多所恥 지의다소치 마음속에 부끄러움이 많았다 遂盡介然分 수진개연분 하지만 나의 성품을 지키려고 拂衣歸田里 불의귀전리 벼슬 버리고 전원으로 돌아왔다 冉冉星氣流 염염성기류 천천히 별 따라 세월도 흘러 亭亭復一記 정정부일기 십 이년이 지나갔다 世路廓悠悠 세로곽유유 세상살이는 넓고도 멀어 楊朱所以止 양주소이지 양주같이 길 몰라 망설이네 雖無揮金事 수무휘금사 흥청..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8수 /子雲性嗜酒 자운성기주 양자운은 천성적으로 술을 좋아 했으나/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八 음주 20수기18 飲酒 其十八 음주 제18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子雲性嗜酒 자운성기주 양자운은 천성적으로 술을 좋아 했으나 家貧無由得 가빈무유득 집이 가난하여 마실 수가 없었다 時賴好事人 시뢰호사인 가끔, 글 좋아 하는 사람이 載醪祛所惑 재료거소혹 막걸리 들고와 모르는 글 물으니 觴來爲之盡 상래위지진 잔 들어 홀짝 마시고 是諮無不塞 시자무불색 모르는 글을 쉽게 풀더라 有時不肯言 유시불긍언 떄로는 입 다물고 모르는 척 하니 豈不在伐國 기불재벌국 다른 나라 침략하는 일 때문에 그러지 않았겠는가 仁者用其心 인자용기심 어진이가 정신을 바로 사용하면 何賞失顯默 하상실현묵 어찌 말하고 말하지 않는 일을 실수할 수 있겠는가 ○ 양자운(楊子雲) : 자(字)가 자운(子雲)인 한(漢)나라 때..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7수 /幽蘭生前庭 유란생전정 그윽한 난 꽂이 뜰 앞에 피어서/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七 음주 20수기17 飲酒 其十七 음주 제17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幽蘭生前庭 유란생전정 그윽한 난 꽂이 뜰 앞에 피어서 含薰待淸風 함훈대청풍 향기 품고 맑은 바람 기다리네 淸風脫然至 청풍탈연지 마침, 맑은 바람 불어오니 見別簫艾中 견별소애중 비로서 쑥 풀과 다른 줄 알겠구나 行行失故路 행행실고로 길을 가다 거닐던 옛 길을 잃었으니 任道或能通 임도혹능통 자연의 섭리 따라야 스스로 도와 통하리라 覺悟當念還 각오당염환 깨달으면 당연히 돌아가야지 鳥盡廢良弓 조진폐양궁 새를 잡으면 활은 버리나니 ○ 幽蘭(유란) :그윽한 난초 ○ 薰(훈) : 향기 ○ 脱然(탈연) :경쾌한 모습. ○ 蕭艾(소애) : 맑은대쑥. 잡초를 말한다. ○ 行行(행행) :가고 또 감. 고시19수 중 제1수에 다음과..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6수 /少年罕人事 소년한인사 어려서부터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其十六 음주 20수기16 飲酒 其十六 음주 제16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少年罕人事 소년한인사 어려서부터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遊好在六經 유호재육경 육경을 읽으며 친구를 삼았네 行行向不惑 행행향불혹 세월 흘러 나이 사십 바라보니 淹留遂無成 엄류수무성 머물러 이룬 일이 없구나 竟抱固窮節 경포고궁절 비굴하지 않은 굳은 절개만을 품은 채 飢寒飽所更 기한포소경 추위와 굶주림만 지겹도록 겪었다 弊廬交悲風 폐려교비풍 초라한 오두막엔 쓸쓸한 바람만 드나들고 荒草沒前庭 황초몰전정 잡초는 집 마당을 황폐하게 만들었구나 披褐守長夜 피갈수장야 낡은 옷 걸치고 지새우는 긴긴 밤 晨鷄不肯鳴 신계불긍명 닭마저 새벽을 알리지 않으려 한다 孟公不在玆 맹공부재자 선비를 알아주는 맹공도 없으니 終以翳吾情 종이예오..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5수 /貧居乏人工 빈거핍인공 가난한 생활이라 사람 손이 모자라서/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五 음주 20수기15 飲酒 其十五 음주 제15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貧居乏人工 빈거핍인공 가난한 생활이라 사람 손이 모자라서 灌木荒余宅 관목황여택 관목이 내 집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班班有翔鳥 반반유상조 높이 나는 새는 또렷한데 寂寂無行跡 적적무행적 지나가는 발자취 없어 적적하다 宇宙一何悠 우주일하유 우주는 어찌하여 그토록 영원한가 人生少至百 인생소지백 사람은 백살을 살수 없는데 歲月相催逼 세월상최핍 세월은 무섭게 닥쳐오니 鬢邊早已白 빈변조이백 귀밑머리는 일찌감치 세어 버렸다 若不委窮達 약불위궁달 곤궁과 영달에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素抱深可惜 소포심가석 본래 품었던 생각이 참으로 아까우리라 ○ 余宅(여택) : 나의 집. 내가 사는 곳. ○ 班班(반반) : 선명하고 뚜렷한 모양...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4수 /故人賞我趣 고인상아취 옛 친구들 나를 반기며/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四 음주 20수기14 飲酒 其十四 음주 제14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故人賞我趣 고인상아취 옛 친구들 나를 반기며 挈壺相與至 설호상여지 술병 들고 몰려 와서 班荊坐松下 반형좌송하 소나무 아래에 자리 펴고 數斟已復醉 수짐이부취 연거푸 마신 술이 이내 취하네 父老雜亂言 부노잡난언 취기가 오르자 친구들 소란스럽고 觴酌失行次 상작실행차 술 따르는 순서도 뒤죽박죽이라 不覺知有我 불각지유아 취하여 내가 누군지 조차 잊었는데 安知物爲貴 안지물위귀 명리귀한 줄을 어찌 알겠는가 悠悠迷所留 유유미소유 한가로이 마시고 어울리니 酒中有深味 주중유심미 술 속에 깊은 생각 있음을 그대는 아는가 ○ 故人(고인) : 사귄 지 오랜 친구. ○ 賞(상) : 즐겨 구경하다. ○ 挈壺(설호) : 술병을 들다. 挈은..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3수 /有客常同止 유객상동지 두 사람이 한 집에 살고 있지만/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三 음주 20수기13 飲酒 其十三 음주 제13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有客常同止 유객상동지 두 사람이 한 집에 살고 있지만 取舍邈異境 취사막이경 생각은 서로 다르다 一士長獨醉 일사장독취 한 사람은 늘 취해있고 一夫終年醒 일부종년성 다른 사람은 맨 정신이니 醒醉還相笑 성취환상소 두 사람이 취하고 멀쩡함을 서로 비웃으며 發言各不領 발언각불령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다 規規一何愚 규규일하우 고지식하게 깨어있는 자는 어리석고 兀傲差若穎 올오차약영 큰 소리치는 주정뱅이가 현명해 보인다 寄言酣中客 기언감중객 술 취한 사람에게 한 마디 하겠노라 日沒燭當秉 일몰촉당병 날 저물면 촛불 켜고 밤 새워 마시라고 ○ 同止(동지) : 함께 머무르다. 함께 살다. ○ 取舎(취사) : 취(取)하고 버리는 것..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2수 /長公曾一仕 장공증일사 장공은 한번 세상에 나갔으나/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二 음주 20수기12 飲酒 其十二 음주 제12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長公曾一仕 장공증일사 장공은 한번 세상에 나갔으나 壯節忽失時 장절홀실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버리고 杜門不復出 두문불부출 두문 불출하며 終身與世辭 종신여세사 평생토록 속세와 멀어졌네 仲理歸大澤 중리귀대택 양중리도 물러나 큰 집에 돌아오자 高風始在玆 고풍시재자 고상한 기풍이 그 속에서 생겨났다네 一往便當已 일왕변당이 한번 결심하면 당연히 끝을 봐야지 何爲復狐疑 하위부호의 하는 듯 마는 듯 하지 않으리라 去去當奚道 거거당해도 지금 당장 물러나 어디로든 가야 하지만 世俗久相欺 세속구상기 세상은 언제나 속이기만 하니 擺落悠悠談 파락유유담 허튼 소리는 귀에 새기지 말고 請從余所之 청종여소지 오직 내 뜻에 따라 살아가리라...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1수 /顔生稱爲仁 안생칭위인 안회은 주변 사람들로 부터 존경 받았고/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一 음주 20수기11 飲酒 其十一 음주 제11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顔生稱爲仁 안생칭위인 안회은 주변 사람들로 부터 존경 받았고 榮公言有道 영공언유도 영계기는 도통했다고 이름이 높았으나 屢空不獲年 누공불획년 늘 삶에 허덕이다 일찍 죽었고 長肌至於老 장기지어노 늙어서도 굶주림에 시달리며 살았다 雖留身後名 수류신후명 비록 죽은 후에 이름을 남기기는 하였으나 一生亦枯槁 일생역고고 평생 굶주리며 누차하게 살았으니 死去何所知 사거하소지 죽은 후에는 어찌 알겠는가 稱心固爲好 칭심고위호 살면서 마음 편하면 되는 일 客養千金軀 객양천금구 천금이나 보배로 육신을 꾸며도 臨化消其寶 임화소기보 죽으면 모두 사라져 없어지리라 裸葬何必惡 나장하필악 맨 몸으로 흙 속에 묻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人當解意..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0수 /在昔曾遠游 재석증원유 예전에 먼 길 가본적이 있는데/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十 음주 20수기10 飲酒 其十 음주 제10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在昔曾遠游 재석증원유 예전에 먼 길 가본적이 있는데 直至東海隅 직지동해우 바로 동해 입구에 이르렀다 道路逈且長 도로형차장 길은 멀고도 험했고 風波阻中塗 풍파조중도 비 바람이 심해 고생도 했다 此行誰使然 차행수사연 누구를 위해 그 고생을 했는가 以爲飢所驅 이위기소구 굶주림이 나를 가게 한 것 같다 傾身營一飽 경신영일포 하지만, 노력하면 배는 채울 수 있고 少許便有餘 소허변유여 젊은 나이면 먹고도 남을 것이지만 恐此非名計 공차비명계 그 길이 명예로운 계책이 아니니 息駕歸閒居 식가귀한거 가는 길 돌아서 전원으로 왔노라 ○ 淸晨(청신):맑은 첫 새벽 ○ 倒裳(도상):옷을 거꾸로 입다. ○ 子(자):당신(존경의 의미). ○..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9수 /淸晨聞叩門 청신문고문 아침 일찍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飲酒二十首 其九음주 20수기9 飲酒 其九 음주 제9수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淸晨聞叩門 청신문고문 아침 일찍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倒裳往自開 도상왕자개 서둘러 옷 입고 대문을 여니 問子爲誰歟 문자위수여 누구냐고 묻는 내 앞에 田父有好懷 전부유호회 마음씨 좋은 농부가 서 있다 壺漿遠見侯 호장원견후 멀리서 술 들고 인사 왔다며 疑我與時乖 의아여시괴 세상과 떨어져 산다고 나를 나무란다 襤縷茅詹下 남루모첨하 누차하게 초가집에 산다하여 未足爲高栖 미족위고서 고상하고 맑은 삶이라 할 수없다 한다 一世皆相同 일세개상동 모든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듯이 願君汨其泥 원군골기니 그대 또한 뒤섞여 함께 더불어 살라 하네 深感父老言 심감부로언 농부의 말에 마음 깊이 느끼는 바 있으나 稟氣寡所諧 품기과소해 본시 ..

5060 '신중년' 절반 이상 "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

5060 '신중년' 절반 이상 "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 김서영 입력 2020.10.02. 11:00 댓글 365개news.v.daum.net/v/20201002110030802 58% "소득 목적"..건강·자기계발·여가·봉사 목적도 36% '노후 준비한다' 10년째 10%대..재취업 땐 자영업·임시일용직이 대다수 중장년층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우리나라 50∼60대인 '신중년'의 절반 이상은 70대가 넘어서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신중년의 경제활동 실태와 향후 과제'(이아영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경제 활동을 하는 ..

집에 하나씩은 있는 '빨간 약'.."코로나 억제 효과"

앵커>news.v.daum.net/v/20200928211216842 집에 하나씩은 있었던 빨간 약이라고 불렸던 소독제, 포비돈 요오드 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을 짧은 시간에 중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관련 내용 리포트로 보시고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포비돈 요오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처 소독약입니다. [강주희/세브란스병원 간호사 :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소독할 때 주로 사용하는 소독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비돈 요오드 액은 같은 코로나 계열인 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포비드 요오드 액을 코로나19 소독약으로 쓰자는 전문가와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전문가가 공존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결과..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머지않아 100만명.. "실제로는 2배 달할듯"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머지않아 100만명.. "실제로는 2배 달할듯" 이경민 기자 입력 2020.09.25. 09:54 댓글 59개news.v.daum.net/v/202009250954576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가 머지않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사망자 수는 그 두 배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중보건 전문가이자 멜버른대학 계관교수인 앨런 로페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는 180만명에 가까울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3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페즈 교수는 "사망자 100만명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 과연 사실이냐는 것"이라며 "100만명 사망이 충격적으로 느껴..

코로나 중증 비밀 밝혀졌다.."인터페론 부족 때문"

코로나 중증 비밀 밝혀졌다.."인터페론 부족 때문" 권영미 기자 입력 2020.09.25. 09:59 수정 2020.09.25. 11:33 댓글 327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젊고 건강한 이들이 갑자기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경우 인터페론 반응장애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세포 안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인데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나이가 30세 전후인 형제, 그로부터 2주 후 모두 20대인 한 형제는 사망하거나 매우 심각한 코로나19 증세를 앓았다. 과학자들은 이들을 연구한 결과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