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자료실 ▒ 258

아버지를 봉양하기 위해 가는 최 주부를 전송한 시 -성삼문(成三問)-

아버지를 봉양하기 위해 가는 최 주부를 전송한 시의 서문[送崔注簿歸養詩序] 내 친구 최후(崔侯) 지보(智甫)는 성실한 사람이다. 서로 알기는 계축년 봄부터였다. 그때 최후의 아버님께서는 서울 집에 계셨는데 최후는 삼가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드리며, 봉양에 있어 항상 만족하지 못한 듯이 걱정하..

집현전 진 팔준도 전(集賢殿進八駿圖箋) -성삼문(成三問)-

집현전 진 팔준도 전(集賢殿進八駿圖箋) 성삼문(成三問) 하늘이 도와 임금을 내시니 성인은 천 년의 운수를 맞추셨고, 땅에서 쓰이는 것은 말[馬] 같은 것이 없으며, 신물(神物)은 한 시대의 재능을 바쳤기로, 감히 새 그림을 만들어서 예감(睿鑑)에 올리옵니다. 그윽이 생각하오면, 왕자의 작흥(作興)에..

訪金居士野居 김처사별장 방문 (정도전 1337~1398 )

訪金居士野居 김처사별장 방문 鄭道傳 정도전 1337~1398 秋雲漠漠四山空 가을 구름 아득하고 온산은 고요한데 落葉無聲滿地紅 붉은 단풍잎...소리없이 땅을 붉게 물들였네... 立馬溪邊問歸路 시냇가에 말 세워놓고, 돌아갈 길을 묻고 있을려니 不知身在畵圖中 아! 내가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