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1246

作墨戱題其額贈姜國鈞 작묵희제기액증강국균 (강희맹 1424~1483)

作墨戱題其額贈姜國鈞 작묵희제기액증강국균 (그림그려 시 한수 적어 강국균에게) 姜希孟 강희맹 1424~1483 胡孫投江月 호손투강월 강 속의 달을 지팡이로 툭 치니 波動影凌亂 파동영능란 물결 따라 달 그림자 조각조각 일렁이네 飜疑月破碎 번의월파쇄 어라, 달이 다 부서져 버렸나 引臂聊戱玩 인비료..

湖上寓居雜詠 호상우거잡영 호숫가에 살며 읊다(강기)

湖上寓居雜詠 호상우거잡영 호숫가에 살며 읊다 姜夔 강기 荷葉披披一浦凉하엽피피일포량 연잎은 너풀너풀 온 뻘이 시원하고 靑蘆奕奕夜吟商청로혁혁야음상갈대는 한들한들 밤이면 가을 노래읊는다 平生最識江湖味평생최식강호미평생에 자연의 멋을 내가 가장 잘노니 聽得秋聲憶故鄕청득추성억..

尋隱者不遇 심은자불우 은자를 찾아갔다 못 만나고(가도 779~843)

尋隱者不遇 심은자불우 은자를 찾아갔다 못 만나고 賈島 가도 779~843 松下問童子 송하문동자 소나무 밑에서 아이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 언사채약거 스승은 약을 캐러 갔다,고 只在此山中 지재차산중 이 산 속에 있기는 한데 雲深不知處 운심부지처 구름이 깊어서 있는 곳을 알 수가 없네

寄白閣默公 기백각묵공 흰누각에 기대어 말없이 그대에게(가도 779~843 )

寄白閣黙公 기백각묵공 흰누각에 기대어 말없이 그대에게 賈島(唐) 가도 779~843 已知歸白閣 이지귀백각 이미 백각봉으로 돌아와 깨달으니 山遠晩晴春 산원만청춘 산은 멀고, 저녘의 맑은 봄날이구나 石室人心靜 석실인심정 석실안에 이 마음은 고요하고 氷潭月影殘 빙담월영잔 언 못엔 달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