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峽行雜絶 협행잡절 산골짝을 지나며 (강진 1807∼1858)

천하한량 2006. 12. 12. 05:58
峽行雜絶  협행잡절    산골짝을 지나며

 

     姜진  강진 1807∼1858

 

 

     山翁夜推戶   산옹야추호   산에 사는 노인이 지게문을 열고

 

     四望立一回   사망립일회   사방 한번 둘러보고 서서 하는 말

 

     生憎啄木鳥   생증탁목조   얄미운 딱따구리 나무 쪼는 소리에

 

     錯認縣人來   착인현인래   마실온 마을 사람인줄 잘못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