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偶吟 우음(경허성우 1849~1912)

천하한량 2006. 12. 20. 02:46
偶吟    우음

 

     鏡虛惺牛   경허성우 1849~1912

 

 

     風飄霜葉落   풍표상엽락   바람이 서리맞은 잎을 떨어트린다

 

     落地便成飛   락지편성비   떨어지는 잎이 다시 바람에 날아간다

 

     因此心難定   인차심난정   어쩔거나 이 마음 맡길 데 없어

 

     遊人久未歸   유인구미귀   잎비 속에 길을 잃고 헤메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