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 선생'의 스마트폰 중독 ▲ 어수웅 문화부 차장 시사주간지 기자였던 시인 이문재의 별명은 '산만 선생'이다. 낮에는 기사를 쓰고 밤에는 시를 쓰던 시절을 마감하고 지금은 낮이건 밤이건 시를 쓰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그가 스스로 명명(命名)한 일종의 자조 유머이다. 쉰 줄을 넘기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 좋은글모음 ▒ 2011.08.31
"한국 IT, 구글의 하청업체 전락 위험"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만 살아남는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월 관훈토론회장에서 안 원장이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오종찬 기자 ojc1979@chosun.com [안.. ▒ 좋은글모음 ▒ 2011.08.18
[Why] [김윤덕의 사람人] 이어령의 딸, 변호사 이민아…사랑의 기적을 믿습니까? 이혼·아들의 죽음·암·실명 위기… 시련을 딛고 땅끝 아이들의 엄마로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와 헤어졌다. 암(癌) 선고를 받는다. 다섯 살 아이는 특수자폐 판정을 받는다. 실명(失明) 위기가 닥친다. 가장 사랑했던 맏아들은 스물다섯 꽃 같은 나이에 돌연사한다…. 이민아(52)에게 시련은 일.. ▒ 좋은글모음 ▒ 2011.08.14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약 70-90년, 유한한 여행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 ▒ 좋은글모음 ▒ 2011.08.14
"분노한 20 · 30대 내년 선거에 대거 몰릴 것"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 고용창출 안 된다” “젊은이들 고용률 OECD 최저” “젊은이들은 불평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정치 입문? 십고초려하면 모를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6층의 안철수연구소는 좀 어수선했다. 잠시 후 만.. ▒ 좋은글모음 ▒ 2011.08.07
63억의 사람이 살고 지구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오늘 하루가 설레었나요? 오늘 밤, 눈을 감으며 당신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느낄 것 같나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그 어디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되나요? 선뜻,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메일을 선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나.. ▒ 좋은글모음 ▒ 2011.07.22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 [4] 무협지 읽는 사나이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 [4] 무협지 읽는 사나이 세시봉 데뷔무대서 앙코르 나오자, 가곡 부른 뒤 즉석에서 “오 마리아” 무협 열풍에 이장희 호 ‘색혈일검’… “강호에 나가보지 않겠소” 농담도, 이야기 있는 노랫말로 재능 꽃 피워작년 세시봉 열풍이 터지기 전까지 송창식과 함께 트윈 폴리.. ▒ 좋은글모음 ▒ 2011.07.18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 <3> 마시자, 한 잔의 추억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 <3> 마시자, 한 잔의 추억 유종국 15대·난 7대 맞겠다 했는데 정작 본인은 "5대만 때려주세요"… 방송 DJ 때도 '히어 위 고' 추임새, 특유의 유머·경쾌함으로 인기지난 2월 이장희는 우리 세시봉 친구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그로서는 수십년 만이었다. 그 자리에서 나.. ▒ 좋은글모음 ▒ 2011.07.18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 [2] 보헤미안 이장희 ▲ 1986년 미국 하와이 한 도로에서 포즈를 취한 이장희. /윤형주 제공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 [2] 보헤미안 이장희 집에 잘 가지 않던 이장희, 친구 15명 이름 적은 쪽지 늘 주머니에 지니고 다니며 "이것만 있으면 안 굶어죽어" 그 명단엔 나도 있었다1966년 이장희를 처음 만났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 ▒ 좋은글모음 ▒ 2011.07.18
[세시봉, 우리들의 이야기]<1> 14세 박지만의 신청곡 - 윤형주 [1] 14세 박지만의 신청곡 아버지 허락 맡고 라디오 DJ로 - '공부에 지장 땐 돌려보낸다' 라디오 국장이 아버지와 약속 고위층 자녀 생일파티 단골 - 방송국 앞 까만 차들 줄줄이, 청평댐 수상스키 타고 놀아 박지만의 신청곡 '리틀 우먼' - 고민 끝에 엽서 내용 읽어 청와대車 속 소년 "고마워요"… 이후 같.. ▒ 좋은글모음 ▒ 2011.07.18
하버드대학 도서관에 붙어 있는 명문 30훈 (John Harvard 像) 하버드대학 도서관에 붙어 있는 명문 30훈 01.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 Sleep now, you will be dreaming, Study now, you will be achieving your dream. 02.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Today that you wasted is the tomorrow that a dying person wished to live. 03. .. ▒ 좋은글모음 ▒ 2011.07.15
신지애의 손바닥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사진이 세상에 알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나무등걸처럼 갈라지고 울퉁불퉁해서 볼품없는 발이 동화 속의 공주같던 발레리나의 발이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세계 정상에 선다는 것. 경쟁에서 남을 이기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 좋은글모음 ▒ 2011.06.24
죽어가는 소녀를 찍지 말아야 했을까 세계보도사진상 수상하고 성공했지만 괴로워 해 사례 1: 1985년 11월 프랑크 푸르니에란 사진가는 화산이 폭발해 이미 8만 명이나 사망한 콜롬비아에서 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의 소녀는 용암에 떠밀려온 엄청난 양의 오물에 갇혔고 3일 동안 구조대원이 구출하려고 시도했다. 그 사이 전 세계는 .. ▒ 좋은글모음 ▒ 2011.05.29
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해 `억` 소리 나는 구두매니아 등극 제가 선택한 첫 아이템은 연예인들이 즐겨입는 패션 트레이닝복이었어요. 단돈 10만원으로 오픈마켓에서 연 4억원까지 매출을 올렸죠." 임미나(34) 대표가 운영하는 '이로스타일'의 시작은 2006년 온라인 오픈마켓에서였다. 오픈마켓 귀퉁이에 조그맣게 자리잡았던 이로스타일은 이제 쇼핑몰 '팩토리걸'.. ▒ 좋은글모음 ▒ 2011.05.27
'조금만 더' 하는 순간, 집 한채 날렸습니다 [오마이뉴스 김창승 기자]빚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 통계 숫자로만 심각성을 말할 뿐 빚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에 < 오마이뉴스 > 는 빚 때문에 고통을 겪은 이들의 경험담과 함께 '대출 권하는 금융회사'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4편.. ▒ 좋은글모음 ▒ 2011.05.25
"우리 집에서 자고 가. 사람이 그리워서..." [오마이뉴스 유혜준 기자] 안목 해변의 모텔에서 자는 밤, 바다가 밤새 앓는 고양이처럼 그르렁거렸다. 발코니로 통하는 문을 닫았는데도 그 소리는 문틈 사이를 비집고 들려왔다. 그 밤, 배낭에 찔러 넣어 온 추리소설을 밤이 이슥하도록 읽다가 잠을 청했다. 쉬이 잠이 오지 않아 몇 번이나 자다가 깨.. ▒ 좋은글모음 ▒ 2011.05.09
남자 나이 ‘오십청춘’… 진짜 인생의 출발점 홀거 라이너스 지음 / 김용현 옮김 | 한스미디어 刊 | 287쪽 | 1만원 삶의 무게에 축쳐진 어깨를 펴라 50代, 이제 남은 3분의 1 인생 더 늦기전에 즐겨라 지금 아니면 언제 즐길 것인가 TV를 보다 또래 사내가 나오면 놀라운 것이라도 발견했다는 듯 아내에게 묻곤 했다. “나도 저 사람 만큼이나 늙어 보여?.. ▒ 좋은글모음 ▒ 2011.04.25
마흔, 이렇게 나이 들어도 괜찮다 마흔, 이렇게 나이 들어도 괜찮다 사토 아이코 지음|오근영 옮김|예인|230쪽|1만1000원 올해 여든여섯 살 일본의 여성 원로 작가가 40대부터 80대까지 살면서 느낀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술회했다. 40세가 넘어 작품활동을 시작해서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나오키상을 받은 저자의 이력은 우리.. ▒ 좋은글모음 ▒ 2011.04.25
조용필이 그들을 안았을때… '300명의 거대한 노래방'이 들썩였다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15일 오후 3시 전라남도 고흥군 국립 소록도 병원 우촌 복지관. 가왕(歌王) 조용필 이 300여명 한센인 앞에서 '친구여'를 부르다 갑자기 객석으로 뛰어들었다. "오빠" "조용필 선생"을 외치는 환호성이 폭발했다. 조용필은 병으로 인해 형체를 알 수 없게 돼버린 한센인들의 손과 .. ▒ 좋은글모음 ▒ 2011.04.16
아들에게 전하는 풍요롭게 사는 5가지 지혜 아들에게 전하는 풍요롭게 사는 5가지 지혜 [[줄리아 투자노트]]아들아, 나는 네가 사회적으로 성공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가 지금 너에게 좋은 대학에 가라고 학원을 보내고 공부를 시키고 책을 읽힌다고 해서, 그래서 네가 명문대에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사회적으로 성공.. ▒ 좋은글모음 ▒ 2011.04.16
미국과 한국의 온정 넘치는 판사 이야기에 감동 '청소년에 자존감 처분' 한국 판사 이야기도 이어져 15일 트위터와 인터넷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판사 이야기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조국 서울대 교수(법대)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http://facebook.com/kukcho )에 올린 글이 네티즌과 트위터 이용자의 가슴에 불을 붙인 것이다. 조 교수는 뉴욕시장을 3연임.. ▒ 좋은글모음 ▒ 2011.04.15
가수들, 송창식 말 듣고 부끄럽지 않나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그럴 것 같은데, 내가 연습량이 얼마나 많으냐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많다. 세상 모든 가수들 다 갖다 놓고 연습량 비교해도 적지 않다.” 21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세시봉에 열광하다’에서 송창식이 한 말이다. 지난해 방송된 MBC ‘놀러와-세시.. ▒ 좋은글모음 ▒ 2011.04.04
구당 김남수, “효과 없으면 자연히 사라질 것” 구당 김남수옹(97)은 오래전부터 침뜸의 명인으로 불렸다. '현대판 화타' '신이 내린 명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유력 인사들이 앞다투어 그를 찾았고, '뜸사랑 봉사단'을 통해 3천여 명의 제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의학계는 "침뜸은 엄연한 의료 행위로 무자격자가 시술할 수 없다"라며 반.. ▒ 좋은글모음 ▒ 2011.04.02
일본 원전 사고로 떠오른 과거의 기억들 [쿠키 지구촌] 일본발 원자력 사고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NHK는 28일 원전 인근에서 발견한 시신을 방사선량 수치가 너무 높아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엔 2호기 물웅덩이에서 원자로 냉각수보다 10만 배 높은 ㎤당 1900만 베크렐(㏃)의 방사능 수치가 측정됐다. 이 같은 소.. ▒ 좋은글모음 ▒ 2011.03.30
예일대 교수 ‘중국식 타이거 마더 교육법, 그리고 깨달음’ Amy Chua 예일대 교수 ‘중국식 타이거 마더 교육법, 그리고 깨달음’[중앙일보] 입력 2011.03.26 03:22 / 수정 2011.03.26 00:30 [j Story] ‘중국 엄마 vs 서양 엄마’ 큰 논란 부른 예일대 교수 에이미 추아의 ‘두 딸 엄친딸로 키우기까지’ “혹독하게 시켰다 큰딸은 잘 따랐다. 하지만 둘째는 물컵 던졌다” 에이.. ▒ 좋은글모음 ▒ 2011.03.26
송창식의 쎄시봉 데뷔 송창식의 쎄시봉 데뷔 쎄시봉 시절, 송창식의 출현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누구나 쎄시봉으로의 출현은 극적일 수밖에 없었으나 송창식의 경우 그 극적 구성이 두드러졌다. 홍 익대 출신의 명사회자 이상벽으로부터 오늘의 쎄시봉 가수가 소개되었다. '송창식!' 남루하기 짝이 없는 옷차림에 낡은 밤색.. ▒ 좋은글모음 ▒ 2011.03.19
石선장 살려낸 이국종 교수 "난 잃을 게 없는 '칼잡이'… 세상은 날 의사라 부른다" "환자 살릴수록 적자 쌓여… 괴로워 외국 용병업체 취업 생각도" 石선장에게 가다 왜 내가 오만에 갔냐고? 나도 서울대서 갈줄 알았다 "잘해야 기본" "죽는 길"…동료들도 말렸다 연착륙 한국 오자마자 수술하는데 칼 대는 곳 마다 고름… 2월 18일 .. ▒ 좋은글모음 ▒ 2011.03.12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게 행복" '시골의사' 박경철씨 에세이 100쇄 돌파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박경철씨의 에세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2권'(리더스북 펴냄)이 최근 100쇄(刷)를 돌파했다. '쇄'란 책의 출간 횟수를 세는 단위. 100쇄는 책을 100번 찍었다는 뜻이다. 유명 소설가의 작품이.. ▒ 좋은글모음 ▒ 2011.02.27
"아무래도 어머님이 돌아가실 것 같다." [오마이뉴스 신광태 기자] "아무래도 어머님이 돌아가실 것 같다." 2008년 12월. 눈이 상당히 많이 내리던 어느 금요일,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눈을 감으시기 전에 얼굴을 보여 드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는 생각에 서둘러 출발은 했지만, 눈 때문에 평소보다 40여분 병원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 ▒ 좋은글모음 ▒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