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모음 ▒ 905

조선시대 숙종 때의 학자 김학성이 입신출세하게 된 것은

조선시대 숙종 때의 학자 김학성이 입신출세하게 된 것은 가난을 고귀하게 여긴 어머니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일찍이 과부가 되어 가난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삯바느질을 하여 살림을 꾸려가면서도 두 아들은 좋은 선생에게 보내어 공부하게 했습니..

서로 반대편에 섰던 두 사람의 애국자 - 김상헌(金尙憲)과 최명길(崔明吉) "

서로 반대편에 섰던 두 사람의 애국자 - 김상헌(金尙憲)과 최명길(崔明吉) " 이씨조선 인조 대왕 시절. 병자호란(1637년)을 맞아 나라가 위기에 처하여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임금을 모신 충신 김상헌과 최명길은 죽기를 결하고 서로 반대 의견을 주장한다. 즉 수도를 점령하고 남한산성 코밑에 들이..

평양의기 계월향(桂月香)에게 바치는 흠모송(欽慕頌)

평양의기 계월향(桂月香)에게 바치는 흠모송(欽慕頌) 1. 계월향에게 만해 한용운 계월향이여, 그대는 아리따웁고 무서운 최후의 미소를 거두지 아니한 채로 대지(大地)의 침대에 잠들었습니다 나는 그대의 다정(多情)을 슬퍼하고 그대의 무정(無情)을 사랑합니다 대동강에 낚시질하는 사람은 그대의 노..

우미인. 세월 가고 사람 가고 사랑의 한은 꽃으로 피는가

우미인. 세월 가고 사람 가고 사랑의 한은 꽃으로 피는가 1. 사면초가(四面楚歌) 장판교 넓은 들을 까마득히 메운 20만 조조군사를 무인지경으로 내다르며 주군의 아들을 품에 안고 활로를 뚫으며 달린 조자룡의 무용담을 접하면 남아대장부의 무용과 충절에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지만, 날카로운 보검 ..

왕소군(王昭君)– 35살까지 세 남자를 떠나 보낸 비운의 여인

왕소군(王昭君)– 35살까지 세 남자를 떠나 보낸 비운의 여인 1. 아버지와 아들의 품에 차례로 안겼던 여인 왕소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한서(漢書)≫「원제기(元帝紀)」와「흉노전(匈奴傳)」, ≪후한서(後漢書)≫「남흉노전(南匈奴傳)」에 보이는데, 그 내용은 600자에 불과할 정도로 지극히 ..

아내에게 바친 사랑, 백색 대리석 진혼곡(鎭魂曲)

아내에게 바친 사랑, 백색 대리석 진혼곡(鎭魂曲) 인도 최대의 건축물이자 아그라의 상징인 '타지마할'은 그 완벽한 예술성을 위하여 무갈왕조의 모든 재력과 미술, 공예의 정수를 쏟아 부은 것입니다. 가로, 세로 57m, 높이 76m로 중앙 돔 직경이 17.7m로 되어 있는데 완성되기까지 22년의 세월과 국가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