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上洛府院君 상락부원군 상락부원군에 대한 輓詞 (김사형 1341∼1407 )

천하한량 2006. 12. 23. 18:15
上洛府院君   상락부원군   상락부원군에 대한 輓詞

 

     金士衡   김사형 1341∼1407

 

 

     傳家積善正無倫   전가적선정무론   대대로 전해 오는 積善이 뛰어나고

     眞箇東韓社稷臣   진개동한사직신   진실로 동한에 사직의 신하였지

 

     許國寸心雙  雪   허국촌심쌍  설   나라에 마음 바쳐 귀밑머리 희어졌고

     接人和氣一團春   접인화기일단춘   사람 대하는 그 화기는 일단의 봄이었지

 

     芸臺繪綵殊勳著   운대회채수훈저   운대에서 필단 잡아 큰 공로 드러나고  

     玉輦親臨寵數新   옥레친임총수신   어가가 왕림하여 은총이 새로웠네  

 

     六十七年渾似夢   육심칠년혼사몽   육십칠 년 모두 다 꿈 속과도 같아라  

     歌凄楚響淸晨   상가처초향청신   처량한 상엿소리 맑은 새벽에 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