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偶題 춘일우제 봄날에
權韠 권필 1569~1612
老去仍多病 노거잉다병 늙어 가매 병만 늘어가는데
生涯任陸沈 생애임육침 생애를 티끌 세상에 내맡겨 두네
雲山千里夢 운산천리몽 천리 먼 꿈 속엔 구름에 잠긴 산
霜撗百年心 상 백년심 백년의 마음은 서리 센 살적일레
曉雨鶯聲滑 효유앵성활 새벽 비에 꾀꼬리 소린 매끄러웁고
春江柳色深 춘강류색심 봄 강의 버들 빛은 깊어만 가네
如何艶陽節 여하염양절 이렇듯 아름답고 좋은 시절에
痗痗動悲吟 매매동비음 어찌하여 구슬피 읊조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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