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록 혼성문집 뒤에 제하다[題鄭東麓渾性文集後] |
자고의 시격에다 채진의 놀음이라 / 鷓鴣詩格采眞遊
열 자의 황진 속엔 두각(頭角)을 내지 않아 / 十尺黃塵不出頭
후파(侯芭)를 힘입어서 일판향(一瓣香)을 전수하니 / 賴有侯芭傳一瓣
옛날의 기주에는 현정이 적적하이 / 玄亭寂寂古岐州
[주D-001]자고 : 만당(晩唐)의 시인 정곡(鄭谷)의 자고(鷓鴣)를 읊은 시가 일세에 회자하여 마침내 자고의 별칭이 되었으므로 뒷 사람이 정씨를 만나면 으레 자고라 하였는데 여기서는 정씨이므로 한 말임.
[주D-002]채진 : 진실의 이치를 캔다는 뜻. 《장자(莊子)》 천운(天運)에 "古者謂是采眞之遊"라 하였음.
[주D-003]후파(侯芭) : 한 나라 거록(鉅鹿) 사람. 양웅(揚雄)의 제자로 그에게서 태현(太玄)과 법언(法言)을 수학하였음.
[주D-004]일판향(一瓣香) : 주 46) 참조.
[주D-005]현정 : 양웅을 말함.
[주D-002]채진 : 진실의 이치를 캔다는 뜻. 《장자(莊子)》 천운(天運)에 "古者謂是采眞之遊"라 하였음.
[주D-003]후파(侯芭) : 한 나라 거록(鉅鹿) 사람. 양웅(揚雄)의 제자로 그에게서 태현(太玄)과 법언(法言)을 수학하였음.
[주D-004]일판향(一瓣香) : 주 46) 참조.
[주D-005]현정 : 양웅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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