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유 또한 세미에 참여한 일 없었는가 / 法乳亦參世味無 둘이 아닌 그 이치 문수에게 증하련다 / 欲將不二證文殊 모를레라 오막집 계산의 외진 곳에 / 未知茆屋溪山處 도리어 권문 세가 부귀도(富貴圖)가 걸렸으니 / 還掛朱門富貴圖 [주D-001]법유 : 불가(佛家)의 용어인데 정법(正法)의 자미(滋味)로 도를 배우는 자의 법신(法身)을 기르기를 마치 모유(母乳)가 어린아이에게 하듯이 한다 해서 이른 것임. [주D-002]둘이……문수 : 둘이 아니다는 것은 문수보살과 유마힐(維摩詰)과의 대화에서 나온 말로 불이법문(不二法門)이란 문수보살을 가리키고 문수 또한 문수보살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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