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벽당시집 ▒

가난한 여인의 노래 - 임벽당(林碧堂) -

천하한량 2007. 2. 26. 18:46




     밤중에도 쉬지 않고 베를 짜니

 

 

                                 - 임벽당(林碧堂) -


夜蘭織未休  憂憂鳴寒機


機上一匹練  終作阿誰衣

 

 


밤 깊도록 베를 짜며 쉬지 않으니


베 짜는 소리만 차가운 베틀에서 울려 퍼지네


베틀의 한 필 옷감


마침내 어느님의 옷으로 지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