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한탄하며 헤어진지 3년이다
- 임벽당(林碧堂) -
恨別逾三歲 衣구獨御冬
秋風吹短비 寒鏡入衰容
旅夢風塵祭 離愁關塞重
徘徊思遠近 流한滿房
이별을 한탄하며 헤어진지 3년이다
갓옷 입고 홀로 앉아 추위를 막았네
가을바람이 단비에 부니
찬 겨울에 쇠약한 얼굴 비치네
풍진 속에 고향 생각 절로 날제
나그네의 깊은 시름 관새(關塞) 속에 더하누나
생각없이 서성이며 지난 일을 생각 하니
떠도는 한탄만이 방안에 가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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