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漢詩 한시 飲酒 음주 제1수 衰榮無定在 쇠영무정재 영고 성쇠는 정해진게 아니며 陶淵明 도연명 (동영상)

천하한량 2020. 8. 16. 05:02

 

 

飲酒二十首 其一  음주 20수기1

飲酒 其一  음주 1

陶淵明   도연명  365 – 427

 

 

衰榮無定在  쇠영무정재  영고 성쇠는 정해진게 아니며

彼此更共之  피차갱공지  바뀌고 서로 돌기 마련이거늘

邵生瓜田中  소생과전중  오이 밭을 가는 소팽이가

寧似東陵時  녕사동릉시  동릉 였다고 누가 알겠는가

寒署有代射  한서유대사  세월 바뀌는 계절같이

人道每如玆  인도매여자  인간의 삶도 그와 같으리라

達人解其會  달인해기회  깊은 재주를 터득하고 도통한 사람에게

逝將不復疑  서장불부의  다시는 이끌리지 않으리라

忽與一樽酒  홀여일준주  동이 홀연히 생겼으니

日夕歡相持  일석환상지  해도 저물고 밤새워 술이나 마셔야지

 

 

 

이 시는 도연명이 고향으로 돌아와 전원에 정착한 후12년 되는 해에 지은 것있다.

 

*소평(召平) :진한  때 진나라의 귀족이었으나 영락하여 장안의 교외에서 참외를 길러 생업으로 삼고 살았다.

 그가 키운 참외는 맛이 있어 그의 작호 동릉후(東陵侯)를 따라 동릉과(瓜)라고 불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