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路 산로 산길
李穡 이색 1328~1396
眼底林巒活畫開 안저임만활화개 눈 아래 숲 봉우리 살아있는 그림일레
試登高嶺興悠哉 시등고령황유재 놓은 고개 오르려하니 도리어 느긋해라
濃陰滿地日三丈 농음만지일삼장 짙은 그늘 땅에 가들 해는 높이 있는데
細路盤空雲幾堆 세로반공운기퇴 가는길 넓은 하늘 구름은 뭉게뭉게
山帶煙光靑點點 산대연광청점점 놀빛 두른 산들은 점점이 푸르고
溪涵天影碧洄洄 계함천영벽회회 하늘 안은 시내는 빙글 빙글 파랗네
人間到處多佳境 인간도처다가경 인간이 가는곳 좋은 풍경 많으니
卜築吾將歸去來 복축오장귀러래 자리 잡아 집 짓고 나도 돌아가리라
<牧隱詩稿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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