榮木 1 영목 무궁화
陶淵明 도연명 365~427
采采榮木 채채영목 무성한 무궁화
結根于玆 결근우자 뿌리를 여기에 맺어
晨耀其華 신요기화 아침에 꽃을 빛나게 피웠다가
夕已喪之 석이상지 저녘에는 이미 시들어 버린다
人生若寄 인생약기 인생도 부쳐사는 것 같아
顦顇有時 초췌유시 때 되면 야위여진다
靜言孔念 정언공념 조용하게 곰곰히 생각하자니
中心悵而 중심창이 마음 속 서글퍼진다
榮木 2 영목
采采榮木 채채영목 무성한 무궁화
於玆託根 어자탁근 여기에 뿌리 부쳐
繁華朝起 번화조기 많은 꽃 아침에 돋아나나
慨暮不存 개모불존 저녘에는 시들고 마네
貞脆由人 정취유인 곧고 여림은 사람에 달렸으나
禍福無門 화복무문 禍와 福은 문이 없다
匪道曷依 비도갈의 도가 아니면 무엇에 의지하며
匪善奚敦 비선해돈 선이 아니면 무엇에 힘쓰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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