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夜與故人遇 객야여고인우 옛친구들과 만난 타향의 밤
戴叔倫 대숙륜 732~789
天秋月又滿 천추월우만 가을 하늘, 달은 만월인데
城闕夜千重 성궐야천중 城闕의 밤은 깊어간다
還作湘江會 환작상강회 湘江에서 다시 모였으니
飜疑夢裡逢 번의몽리봉 설마 꿈은 아닌지
風枝驚暗鵲 풍지경암작 가지에 바람부니, 밤 까치 놀라고
露草覆寒蟲 노초부한충 이슬 젖은 풀,귀뚜라미 덮어
羈旅長堪醉 기려장감취 우린 타향살이 나그네, 술에 취해보자
相留畏曉鐘 상유외효종 새벽종아 부디 울리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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