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畵眉鳥 화미조 개똥 지빠귀(구양수 1007~1072)

천하한량 2006. 12. 21. 20:08
畵眉鳥   화미조   개똥 지빠귀

 

   歐陽修   구양수 1007~1072

 

 

   百千聲隨意移   백전천성수의이   마음대로 다니며 온갖 소리 다 내고

 

   山花紅紫樹高低   산화홍자수고저   붉은 꽃 자주 꽃, 높은 나무 낮은 나무 아무 데든 지저귄다

 

   始知鎖向金籠廳   시지쇄향금롱청   이제서야 알았네. 금으로 된 새장속의 소리가

 

   不及林間自在啼   불급임간자재제   수풀 속에서 제멋대로 내는 소리에 미치지 못함을

 

 

 

        ☞  囀= 지저귈,가락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