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군정설명회 및 주민과의 대화 | ||||||||||||||||||||||||||||||||||||
송림리 백사장에 자동차가 드나들어서야 폐어망을 방치해 놓을 수 있는 장소 필요 삼일탑, 기념행사·역사마을 사업에 포함돼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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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newssc@newssc.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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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달 18~23일까지 마서, 화양, 종천, 서, 시초, 문산면에 이어 24~31일까지는 장항읍, 판교, 비인, 기산, 한산, 마산면, 서천읍에서 2008년도 군정설명 및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다음은 장항읍, 판교, 비인, 기산, 한산, 마산면, 서천읍 주요내용이다.
200여 주민들이 참여한 장항읍(읍장 이광주)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소열 군수는 기조 발언을 통해 “정부 대안사업과 크고 작은 소득사업으로 장항이 서천 발전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러한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등 대안사업은 5~7년 이내에 완공될 것이며 차세대 비티(BT)산업과 생명과학의 중심지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 발언에 이어 주민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송내 3거리의 경사가 높아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했으며 장항고~국도4호선에 이르는 진입로가 아직도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림리 백사장에 자동차차가 드나들어 생태도시와 어울리는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서에 ‘장항역’이라 이름붙이면 장항역이 되느냐”며 “금강하구쪽에 간이역을 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또한 역세권 상인들의 새계대책 문제가 시급함이 주민들에 의해 제기됐다. 한편 장암리 방훈규 이장은 “장암리 시료채취 과정에서 서천군이 주민들을 고발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묻고 “무혐의로 밝혀졌는데도 사과조차 없었다”고 따졌다. 이에 안재수 환경보호과장은 “시료 채취 과정에서 고의로 섞은 것을 직원이 목격해 중앙에 보고된 사항이라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판교면(면장 박승선)에서는 축사 신축 문제, 신축된 노인회관 옆에 창고가 필요, 경작로 포장 등을 질문했다. 금덕리 2구 주민은 “판교목욕탕은 98년부터 지금까지 유지를 해나가고 있는데 매년 1천만 원을 지급받아 월 1백만 원을 운영자에게 보조를 해주고 있다”며 “10일 밖에 못쓰고 운영경비도 많이 소요돼 도저히 운영을 못 하겠다는데 연 2천만으로 올려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노희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목욕탕은 군내 3~4군데 되는 것 같은데 굉장히 어렵지만 다행히 올해에는 1천만원 연료비에 5백만원 운영비를 더 세웠다”고 답변했다. 나 군수는 “경쟁력 있는 목욕탕이 있어야 되는데 판교면민들을 위해서는 폐쇄하기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원한다”며 “일단 알뜰살뜰하게 운영을 해서 면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인면(면장 신동학) 주민들은 비인읍성 정비 및 관리 계획,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비인관광벨트를 조성, 폐교된 비남초 활용방안, 면사무소 앞 주차장 부지확보 문제 등을 질문했다. 다사리 주민은 “다사리쪽 해안도로변에 봄이 되면 해태의 폐어망을 국유지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지역을 지정했으면 한다”며 “군에서 폐어망을 방치해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놓고 그곳 국유지는 군에서 버리지 못하도록 관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나 군수는 “어망·어구들이 버릴 것인지, 잠시 보관 장소가 없어서 그런지”라고 묻자, 주민은 “지금은 2~3번 쓰면 경제적으로 손해라 새 어망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홍 해양수산과장은 “적치장소 마련에는 공감하나 서면과 비인은 특별히 어구·어망 쌓아놓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버려진 어망은 수거하는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나 군수는 “바다쓰레기 수거사업과 같이 연계해 버려진 어망도 수집 절차를 마련해서 공동으로 모아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기산면(면장 한규형)에서 주민들은 하천에 퇴적물 처리, 원길리 승강장 앞 가드레일 설치, 임동창 음악관 설치, 기산에 특색 있는 안내판 설치, 문헌서원 보수 추진현황, 명품화 쌀 서래야 연합사업단 구성 등을 질문했다. 내동리 주민은 “작년에도 건의한 사항인데 두남리의 승강장 표지판이 선전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 버스가 오는지 보려하면 빨리 달리는 자동차 때문에 위험하다”며 “작년 답변은 군에서 세운 시설물이 아니기 때문에 임의 데로 옮길 수 없다고 하고 지금까지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박종렬 경제진흥과장은 “선양소주에서 설치를 한 것, 건설과로 얘기된 것 같은데 지난해에 일제조사를 다 했으며 여러 곳이 파손·훼손돼서 이번에 일제조사를 해서 정비토록 하겠다”며 “그곳이 누락되더라도 현지 조사해 시정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나 군수는 “일제조사를 하는 것도 좋은데 정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조치하는 게 필요하다”며 “건건 마다 하기는 쉽지 않고 일력·예산이 들어가기는 일이기는 하지만 위험하고 주민불편이 심각하다면 해야 되는 것인데 소홀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산면(면장 한상기)에서는 빈집 정비, 원산 마을안길 포장, 부여군계지역 경작지 배수로 정비 등이 건의됐다. 이상만 군의회 의장은 원산마을안길 포장은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포함돼 있다고 답변했다. 호암 주민의 경로당 설치 요구, 온동리장의 연봉 신성간 배수로 구조물화, 다양한 모시공예품 전시요망, 마량 단상간 옹벽 설치 요구, 경작로 포장 등 대부분 설치 요구 등이 이어졌다. 특히 한 주민이 지난 해 같은 자리에서 한산향교 진입로 포장에 15억 예산 확정이라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진전사항이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군 측은 모두 모른다, 그런 일 없다는 반응이었다. 또 돼지고개에 동물통로 설치, 건지산성에서 동자북 구동을 잇는 산책로 설치 제안 등에 대해 임성순 정책관리실장은 국토관리청에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애니고의 체육관 건립 계획을 질문받자 이덕구 총무과장은 산단외 사업으로 금년에 9억원의 예산이 확정될 전망이라고 답했다. 서원복원, 효자비, 가정 이곡의 집터 복원 등은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불가하지만 가능한 쪽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학생들 대상으로 서천 8경과 유적지 탐사 등은 적극 추진해보라는 나군수의 답변이 있었다.
서천면(읍장 황의윤)에서 주민들은 두왕리 1구 식수문제 해결, 신호등 설치, 마을회관 건립, 삼거리터미널 이전 문제, 버스노선 증설, 하수도 악취 문제, 배수구 재시공 등을 질문했다. 군사리 주민은 어메니티서천 영문표기를 사용하는데 군민의 언어생활을 편리하게 해달라, 서천초등학교 노상주차장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폐지, 서천화원 앞 인도파손 개선과 횡단보도 인도의 경계선이 턱이 높아 시정이 필요, 서천역세권이 침체되는데 해결방안 등을 질문했다. 박종렬 경제진흥과장은 “서천초 앞에 주차장은 오래전에 설치했으나 이번에 검토해 보니 주민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서천읍에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 있으며 현재 경찰서와 어느 정도 협의가 됐고 이면도로를 확보한 후에 해결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구남신 생태도시과장은 “서천화원 앞 인도파손은 사유지다보니 토지주와 협의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도시만들기 서천 용역중인데 인도를 낮추는 등을 기본계획에 포함하겠다”며 “역세권 개발은 도시계획 재정비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산면(면장 강영주)에서는 농촌주택자금 확대 지원 요청, 농기계 순회수리 인원 확충 등이 건의됐다. 나 군수는 “주택은행과 연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보라고”고 지시했다. 또 농기계 순회수리는 인원 확충방안과 농기계대여은행 운영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상관리 경작로 포장, 진입로 확·포장과 신장리 미륵산 등산로 개설 요망 건, 엽연초 경작농에 대한 지원, 밤나무 항공방제 등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 이사리 북리 이장은 서천 공주간 고속도로변 방음벽 추가 설치를 요구했고 도로변 단감나무 고사목 정리하고 꽃길 조성 방안도 제안했다. 가양리 주민은 버스시간 조정을 요청했으며 박종렬 경제진흥과장은 서부교통과 협력해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 가로등 설치, 마을 쉼터 건립, 군 발주공사시 이장 참여 등을 질의했다. 특히 생태공원 진행 사항이 궁금하다는 질의에 현재는 기본설계 용역 중이며 문화재 발굴이 마무리 되면 설계용역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답했다. 벽오리의 박대수씨는 자녀가 셋이라며 군 차원의 수준 높은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 ‘삼일탑’과 관련, 삼일운동 기념행사와 역사마을 사업에 포함시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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