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자료 ▒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천하한량 2007. 8. 7. 19:00

070712_마드리드_084-1.jpg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마드리드에 있는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1547~1616)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공원으로
마드리드 최고의 번화가인 그랑비아(Gran Via-‘큰길’이라는 뜻)가 끝나는
도심 서북쪽에 있습니다.
이 광장은 1916년 세르반테스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것으로


광장 중앙에는 세르반테스가 소설 속의 주인공을 내려다보고 있는 기념비가 서있고,
날씬한 돈 키호테(Don Quixote)와 뚱뚱한 산초 판사는
이제 막 모험의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광장에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찾아 온 戀人연인들이
올리브나무 그늘에서 사랑을 속삭입니다.


세르반테스의 장편 소설 돈 키호테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비리를 꼬집어 내고 있습니다.
당시 반종교개혁운동과 합스부르크 절대왕조의 통치 아래 있던 스페인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쓸 수 없었던 세르반테스는
돈 키호테의 광기를 통해 당시 사회를 교묘하게 비판하면서


종교와 연애의 자유, 계층 간의 평등, 정의로운 재판 등을 꿈꾸었습니다.
또한 소설 돈 키호테는
세계 문학사상 최초로 소설 속의 '인간'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상주의적 인물인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인 산초 판사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게 묘사해내었습니다.


내일은 ‘스페인 왕궁’편입니다.

 

070712_마드리드_081-1.jpg

    

070712_마드리드_091-1.jpg

 

070712_마드리드_083-1.jpg

  

070712_마드리드_093.jpg

 

070712_마드리드_080[2].jpg

  

070712_마드리드_079-1.jpg

 

070712_마드리드_076.jpg

  

 

 

070712_마드리드_08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