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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 와이퍼 작동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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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방법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랑비가 조금 내린다고 해서 와이퍼를 작동시키게 되면 유리면에 있는 미세한 흙먼지를 와이퍼 고무부분이 쓸면서 움직이게 되어 유리면에 크고 작은 상처를 내게 된다. 그런데 유리면에 생긴 상처들은 낮에 주행할 때는 위험을 느끼지 못하지만 야간 주행 시 특히 교행하는 자동차의 전조등 불빛이 비치게 되면 유리면의 상처에 의해 불빛이 난 반사되어 시야장해로 인한 위험이 따르게 된다. 일부 자동차의 앞 유리면에는 반달모양의 상처가 있는데 이러한 자동차가 바로 고속도로 운행 시 앞 유리면이 순간적으로 깨져 위험을 초래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유리면에 흙먼지가 있을 때는 먼지 털이개로 닦아낸 다음 와이퍼를 작동시키고 약간의 비가 올 경우에는 윈도우 와셔 스위치를 눌러 유리면에 물이 흠뻑 젖은 상태에서 작동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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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정액 외에 물만을 보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순수한 물만으로는 자동차의 머플러에서 내뿜는 기름 섞인 배기가스를 제거할 수 없어 와이퍼가 움직이면서 유리면이 뿌옇게 되므로 클리닝 세정액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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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클리너도 교환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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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에어클리너에 습기가 스며들어 운행에 필요한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시동상태 불량은 물론 연료 소비량 증대와 함께 자동차의 성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필터를 여벌로 준비해 교환해 주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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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브레이크는 말려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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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물이 고인 도로를 주행하거나 세차를 하고 난 직후 브레이크를 밟아보면 평소처럼 제동이 잘 안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브레이크 라이닝이 물에 젖어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일단 속도를 줄여 천천히 주행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밟아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브레이크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열로 브레이크 라이닝의 수분이 증발하게 되어 단시간 내에 브레이크가 제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한편 타이어가 젖어 있으면 노면에 떨어져 있는 금속이나 뾰족한 돌의 끝에 파손되기 쉽다. 따라서 비가 올 때는 노면의 장애물을 더욱 조심해야 하며 타이어의 마모가 심한 자동차는 교환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치해 주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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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에는 절전에도 신경 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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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혹사당하는 것은 겨울철 뿐만이 아니다. 여름철에도 자동차를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면 전기를 많이 소모하게 되어도 발전기가 전기를 충분히 충전하여 주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거북이 걸음일 때는 발전기의 회전이 느려져 배터리에 비축된 전기를 방전하게 된다. 특히 열선이나 모터를 사용하고 있는 전장품, 예를 들면 윈드실드 와이퍼나 에어컨, 카세트 등은 많은 전기를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비오는 날 밤길이 붐빌 때는 꼭 필요한 전장품만을 사용하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사용하지 않는 절전의 지혜가 필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