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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All I Ever Had ..♪.. Ricky Martin

천하한량 2007. 7. 24. 18:25
She's All I Ever Had
 
그녀, 내 인생의 모든 것
 
  - Sung by Ricky Martin


Here I am, broken wings
Quiet thoughts,
Unspoken dreams
Here I am, alone again
I need her now,
To hold my hands
She's all, she's all I ever had
She's the air I breathe, yeah
She's all, she's all I ever had

**
It's the way she makes me feel
It's the only thing that's real
It's the way she understands
She's my lover, she's my friend
When I look into her eyes
It's the way I feel inside
Like the man I wanna be
She's all I'll ever need

So much time,
So much pain
There's one thing that still remains
The way she cared,
The love we shared
And through it all,
She's always been there

She's all, she's all I ever had
The world's so cold, so empty
She's all, she's all I ever had

** Repeat

She's all, she's all I ever had
I have to make her see
She's all, she's all I ever had

** Repeat



나 여기 있어요, 부러진 날개를 감싸 안고
묵묵히 생각에 잠겨,
말로 하지 못한 꿈들을 떠올리며
나 여기 있어요, 또다시 나 홀로
난 지금 그녀가 필요해요,
내 두 손을 잡아줄 그녀가
그녀는 모든 것, 내 인생의 전부예요
그녀는 내가 호흡하는 공기
그녀는 모든 것, 내 인생의 전부랍니다

**
그녀는 내게 그런 느낌을 주죠
그것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진실
그녀도 그걸 알고 있지요
그녀는 나의 연인, 나의 친구
그녀 눈동자를 들여다볼 때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내 이상형 남자의 모습처럼
내 인생에 필요한 건 오직 그녀뿐일 겁니다

시간은 넘치게 많고
그만큼의 고통이 따르는군요
지금 남아있는 건 단 하나
그녀의 따스한 손길과
우리가 나누었던 사랑뿐이죠
그 동안은
늘 그녀가 함께 있었는데

그녀는 모든 것, 내 인생의 전부예요
세상은 너무나 차갑고 빈 껍데기만 남았어요
그녀는 모든 것, 내 인생의 전부예요

** 반복

그녀는 모든 것, 내 인생의 전부예요
그녀에게 알려주어야 해요
그녀는 모든 것, 내 인생의 전부랍니다

** 반복

 
 NOTES... 
 
 
 
::::  She's All I Ever Had  ::::
 
   사랑하는 그대가 내 곁을 떠나고 난 후, 그대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내게 다가오네요.  
그대가 있던 그 자리가 이렇게 커다란 것이었을 줄은 미처 몰랐답니다.
당신은 나에게 있어 내 인생의 전부랍니다...
 
 
::::  Ricky Martin  ::::
 
   현재 그 위세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리키 마틴(Ricky Martin)은 여전한 ‘라틴 팝의 제왕’이다. 1971년 12월 24일 서인도제도의 중부에 위치한 소국(小國)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의 산 후안(San Juan)에서 태어난 리키 마틴은 보이 밴드 메누도(Menudo)의 아이돌 스타에서 라틴 히어로로 단숨에 주가가 고속 상승, 단연 ‘라틴 붐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팝과 살사 리듬을 크로스 오버한 라틴 팝을 트레이드마크로 변방(邊防)에 머물렀던 그것을 팝의 센트럴 파크로 우뚝 세웠던 것. 또한 이는 이런 절충 지향적 사운드를 영어로 노래함으로써 영어권 팬들과 본토 팬들의 귓맛을 동시에 맞춰준 자연스런 결과물이었다.
   본명이 엔리케 마틴 모랄레스(Enrique Martin Morales)인 리키 마틴은 어렸을 적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일찌감치부터 자질을 뽐냈다. 이후 카톨릭 학교를 거쳐 아트 스쿨에 진학, 본격적인 노래와 연기 수업을 통해 예인(藝人) 재질을 세공해 나갔다.
   12살 때인 1984년에 리키 마틴은 변성기 이전의 미소년들로 구성된 소년 그룹 메누도의 일원으로써 팝 계에 신고식을 치렀다. 5년간 메누도의 리드 싱어로 활약하며 수려한 외모와 멋들어진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예비 스타. 그러나 그는 밴드의 까다로운 나이규정 탓에 팀을 떠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혼자만의 비상을 준비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리키 마틴은 뉴욕으로 유학길에 올라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했다. 방학을 이용해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그의 발 밑에 네잎 클로버가 떨어져있었던 것도 이 즈음이었다. 길거리에서 텔레비전 드라마인 [Alcanzar Una Estrella]의 주인공으로 픽업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던 것. 그는 TV 시리즈의 주제곡을 부르고 뮤지컬에도 출연했을 뿐 아니라 드라마 동료들과 같이 무네스코 드 파펠(Munesco De Papel)이라는 그룹도 결성, 음악적 감각을 잃지 않고 유지해나갔다.
   1991년 리키 마틴은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Ricky Martin]을 발표하며 화려한 솔로 생활의 힘찬 경적을 울렸다. 향후 리키 마틴의 조력자로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던 메누도 시절의 지기 로비 로사(Robi “Draco” Rosa)가 공동 작곡자로 참여했던 작품은 빌보드 라틴 팝 차트에서 5위까지 치솟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El Amor De Mi Vida’(핫 라틴 트랙 8위), ‘Fuego Contra Fuego’(3위), ‘Vuelo’(11위) 등의 히트에 힘입은 바였다. 루키치고는 썩 괜찮은 성적표였다. 로비 로사는 이후 이안 블레이크(Ian Blake)라는 닉네임으로 리키 마틴의 음반 크레디트에 종종 등장,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키도 했다. 후앙 카를로스 캘더론(Juan Carlos Calderon)이 프로듀스한 2집 [Me Amaras](1993) 역시 ‘Me Amaras’(6위), ‘Entre El Amor Y El Halago’(12위), ‘Que Dia Es Hoy’(26위) 등이 라틴 싱글 차트를 뒤흔들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부수었다.
   계속해서 리키 마틴은 1994년부터 3년간 ABC의 인기 드라마 [General Hospital]에 미구엘 모레즈(Miguel Morez)라는 바텐더 겸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출연, 이후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홍보 작업에 주력했다. 또한 이 때의 호연으로 브로드웨이산(産) 뮤지컬인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에 마리우스라는 역할로 참여, 다방면에서 예의 타고난 끼를 뽐냈다.
   ‘Te Extrano, Te Olvido, Te Amo’(9위), ‘Maria’(6위), ‘Nada Es Imposible’(23위) 등이 히트한 3집 [A Medio Vivir](6위, 1995) 또한 대박 공식을 이어나가며 이 라틴의 왕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을 정복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록과 플라멩코(flamenco)의 결합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1998년에 내놓았던 네 번째 앨범 [Vuelve]은 그간의 앨범들 중 단연코 절정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었다. ‘La Bomba’(27위), ‘Perdido Sin Ti’(1위), ‘Vuelve’(1위), ‘Corazonado’(20위) 등의 싱글들이 히트 퍼레이드를 펼쳤을 뿐 아니라 음반 역시 정상을 꿰차며 8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 상업적으로 일취월장 했던 것. 또한 그는 그래미에서 라틴 팝 앨범 부문 트로피도 거머쥐며 음악성도 공증 받는 이중 기쁨을 누렸다.
   1년 뒤인 1999년은 그야말로 리키 마틴의 한해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 주 원동력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영어 음반 [Ricky Martin]. 블록버스터 싱글 ‘Livin` La Vida Loca’(팝 싱글 차트 1위)와 4집의 수록곡이었던 ‘La Copa de la Vida’를 영어로 재 녹음한 ‘Cup of Life’(19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곡)를 싣고 있었던 음반은 전세계적으로 1천5백만 장의 월드 마케팅을 기록, 라틴 문화권을 넘어 전 지구촌의 음악 팬들을 그의 라틴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호소력 짙은 발라드 ‘She’s All I Ever Had’(2위)와 특유의 허리춤을 위한 댄스 넘버인 ‘Shake Your Bon-Bon’(22위) 등도 반응이 좋았다. 이러한 대규모 흥행의 여파로 리키 마틴은 MTV 라틴 뮤직 어워드와 빌보드 시상식 등 각종 행사장에서 트로피를 거진 석권했으며 각종 매체의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했다. [피플]지는 그를 ‘1999년 가장 흥미로운 인물 25명’ 중 한 명으로 뽑았으며, 시사주간지 [타임]은 ‘1999년 화제의 인물’로 주저 없이 그를 선정했다.
   국내에서도 2000년에 내한 공연을 가지며 한국 여성 팬들의 환호성을 한 몸에 안았던 리키 마틴은 같은 해, 두 번째 영어 작품인 [Sound Loaded](4위)를 첫 싱글인 ‘She Bangs’(12위)와 함께 세상에 공개했다. 하지만 앨범은 예상 밖으로 부진의 늪에 빠지며 그를 당혹케 했다. 스타일이 너무 정형화되어 수요자들의 귀를 자극하지 못한 까닭이었다. 리키 마틴은 수록곡 ‘Nobody Wants To Be Lonely’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함께 다시 레코딩하는 등, 탈출구를 적극 모색했지만 강력한 소포모어 징크스의 마수를 벗어나기는 힘들었다.
    이후 스페인어 LP들의 베스트 모음집인 [La Historia]와 영어 작품들의 히트곡 컬렉션인 [Best of Ricky Martin]을 2001년에 연달아 발매한 리키 마틴은 현재 라틴어로 제작된 신보 [Almas Del Silencio]를 오는 5월20일 출시할 예정에 있다. [ From Asiamusic.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