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자료 ▒
플래툰 / Platoon 음악적인 리뷰 + 음악 모음1986년/각본+감독: Oliver Stone/주연:Charlie Sheen + Tom Berenger +Willem Dafoe/ 음악:Georges Delerue/120분.
편견이다, 아니다, 사실이다 는 각자가 판단할일이지만대체적으로 클래식 뮤직이 일반 팝 뮤직 보다 더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같은 종류의 음악이라도 예를 들어,Herbert Von Karajan 이 지휘하던 Berliner Philhamoniker 가 연주하는 것이일반적인 오케스트라들이 하는 것보다 더 훌륭하다고들 생각한다.이는 눈으로는 볼 수 없고 귀로만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질에 관한 문제인데 그러면 눈으로 보는 영상과 어우러지는 영화음악의 경우에도 이런 ‘고급’의 경우가 적용될까?물론 다는 그렇지 않겠지만 적어도 이 영화의 경우에는 Samuel Barber 의 ‘Adagio For String, Op.11’ 이 전체적으로 영화의 격을 더욱 고급스럽게 한 것만은 사실이다.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의 장면들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고, 또 감히그런 장면에 사용할 발상을 했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 였는데, 결과는 120% 성공이었으며, 영화가 더 고급스러워지는 효과도 함께 가져다 주었으니 재삼 강조, 또 강조하지만 역시 영화에 사용하는 음악이야말로 너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증명해준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 것이다.그리고 이 성공은 오래 동안 프랑스 클래식 음악계에 몸 담었다가 1950년대부터 평생 300 여 편이 넘는 영화음악들을 만들어온 대가, Georges Delerue (1925-1992, 프랑스/위의 사진)의 역량에서 비롯되었다.젊은 시절이었던 1950년대 말 부터는, 프랑스 영화계의 누벨 바그(Nouvelle Vague / New Waves)의 기수들, Alain Resnais(‘히로시마, 내 사랑’, 1959년에 음악참여), Francois Truffaut (‘피아니스트를 쏴라’,1960년에 음악참여),Jean Luc Godard (‘Contempt’,1963년에 음악참여) 등과 뜻을 같이 하면서영화 음악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또 프랑스 영화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면, 환갑을 넘긴 노년에는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에 큰 족적을 남긴 셈이 되었다.그가 존경한다는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의 음악 선배,(위의 사진) Samuel Barber(1910-1981)를 무대 전면에 등장 시키므로서...... 한국어로 ‘돌쇠’라는 이름(Mr. Stone)에 어울릴만한 외모의Oliver Stone (1946, 미국 뉴욕) 감독은 실제로도 베트남전쟁에참전 하였고, 또 무공훈장까지도 받았다고 하는데(위의 사진 / 그도 크리스같이자원을 하였으며 똑같이 두 번 부상 당 했다.) 그래서 그가 직접 쓴 이 영화의 각본 자체가 그의 실제 경험담 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몇몇 등장인물은 실존했었다고 하며 마리화나 파티등도 실제 모두 있었던 사실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베트남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감독에 데뷔한(1971년) 이래, 줄곧 구상해왔다는이 작품은 15년 만에 결실을 본 셈인데, 베트남 을 소재로 한 많은 전쟁영화중에서도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1979) 과특히 많이 비교(대조)를 하는 작품이 되었다.형이상학적으로 어느 면에서는 어려운 영화로 꼽힌 ‘지옥의 묵시록’이 미군 고급장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면 이 영화는 한 엘리트 사병의 눈으로 본 베트남 전쟁의 참혹한실상을 (그 누구 편도 들지 않고)아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우리는 적군들과 싸우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끼리싸우고 있었습니다. 결국 적은 우리들의 내부에 있었던 것 이었죠“라는 마지막 장면의 독백처럼 한 소대(Platoon) 안의 여러 부류의 인간 상 들 과또 이들끼리의 아주 복잡한 인간관계가 매우 리얼한 전투 씬 들과 함께 펼쳐 진다. “Rejoice, O Youngman in Thy Youth"라는 의미 있는 타이틀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첫 장면,1967년9월, 대학을 중퇴 하고 남들은 어떻게 하면 안 가려고 애쓰는 베트남을자원한 신병, 크리스(Charlie Sheen) 가 비행기에서 내리고, 곧, 캄보디아 국경부근에 주둔한 제25보병 사단 브라보 중대에 배속이 된다.그리고 그가 배치 받은 소대에는, Lt. Wolfe (Mark Moses/소대장/풋내기 장교),Sgt. Bob Barnes (Tom Berenger/선임 하사관),Sgt. Elias Grodin (Willem Dafoe/분대장),Sgt. O Neil (John C Mcginley/분대장)등의 고참들이 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않되, 계속되는 정글속의 매복, 수색작전 등으로 크리스 는지옥 같은 이곳을 지겨워하기 시작하고, 고참들 역시 곧 죽을 목숨들이라고 이들신병(Fresh Meat) 들에게는 관심도 없다. 아니게 아니라, 깊은 밤에 코앞에까지 다가오는 적들과 교전을 하면서 신병들은 계속 죽어가고 죽음의 공포는 점점 더 강해진다.그런 가운데, 시간은 흘러, 1968년, 새해가 밝아오고, 크리스도 차츰 변해 가는데,어느 날 의심이 가는 한 마을을 수색하다가 반스 와 엘리어스가 서로 싸우게 되고무고한 양민을 죽였다, 아니다 로 소대원들은 편이 갈리게 된다. 인간성을 상실하고 킬링 머쉰으로 변해가는 반스 지지파,그나마 라도 남은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엘리어스 지지파.서로를 증오하는 가운데 반스 중사가 작전 중 고립된 엘리어스를 구한답시고는가서 그를 죽여 버린다. 그리고, 이를 눈치 챈 크리스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마침 월맹군이 대 공습을 감행해온다. 밤을 새운 치열한 전투에서 모든 소대원들이전멸해가는 가운데, 크리스 만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그리고 의무병을 불러달라는 반스 를 끝내 사살하고 만다. 전선이 따로 없는 밀림 속에서 죽을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죽는 게 낳겠다고 까지말하는 소대원들, 백인들을 위해서 우리가 왜 죽느냐고 말하는 흑인 병사들, 폭우가 퍼붓는데도 그 빗속에서 잠에 골아 떨어지는 병사들,주로 하류층들로만 구성되어, 총알받이 역할만 한다고 불평들을 하는 이 보병대원들을지옥 같은 상황으로 묘사한 올리버 스톤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무엇이 옳고 그름도 판단하기 힘든 극한 상황으로 몰리는 이들은 같은 소대원들끼리 갈등하고 미워하며 서로 죽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경험 한 듯한스톤은 전쟁 광으로 망가져 가는 반스도, 또 그 반대편의 입장에 서있는 엘리어스도, 그리고 반스를 죽이는 크리스도 모두 변호하듯이 이 영화의줄거리를 풀어 나갔다.물론, 반전은 기본이겠지만 그가 이 영화를 통하여 하고픈 말들은 어쩌면 크리스가할머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의 내용(헬리콥터에 앉아 있던 크리스의 독백)과같지 않을런지.....“나에게 전쟁은 끝났지만, 그 기억만은 늘 나와 함께 할 겁니다.아마 반스와 엘리어스는 앞으로도 계속 싸우면서 평생동안 내 영혼을 사로 잡겠죠.그러나 어쨌든 간에 살아남은 자에게는 그 전쟁을 다시 상기하고 우리가 거기서배운 것들을 (후세에게) 알리면서, 우리의 남은 생애동안 생명의 존귀함과 참 의미를찾아야할 의무가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 헬리콥터로 죽음의 계곡에서 철수하는 대원들의 눈 앞에서벌떼처럼 달려드는 적군의 총알 세례를 받고 엘리어스가 위로 팔을 뻗치다 쓰러지는 처참한 광경(맨 아래 포스터 참고)위로 흐르는, 비장한 분위기의 ‘Adagio For String, Op.11’은 크리스가흙먼지 자욱한 공항에 내리는 첫 장면과 대공세 다음날 아침에 불도저로 시체를치우고 있는 그 끔찍한 전장 터를 벗어나는 마지막 장면을 포함하여 전편에 걸쳐대여섯 번 정도 들을 수가 있는데,(마을이 불 탈 때, 빗속에서 수색을 할 때 등)그 어느 누구의 지휘와 연주보다도( Leonard Bernstein 과 비교해보아도) 이 Georges Delerue가 편곡하고 지휘한 이 영화음악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Samuel Barber가 로마에서 공부할 때 현악 4중주곡으로 작곡을 하였다고 하는데이 영화에서는 왜 그렇게 슬프게만 들리는지....... 전체 스코어를 담당한 Georges Delerue 와는 별도로 Music Supervisor 인Budd Carr 도 의미 있는 팝송 3곡을 영화 속에 삽입 하였는데, 치열한 전투를끝내고 베이스 캠프 로 돌아와 마리화나 파티를 할 때, 환각의 분위기하면 절대로빼어 놓을 수가 없는, Jefferson Airplane의 1966년도 히트 곡,‘White Rabbit’ 이 먼저 분위기를 잡는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다음 곡으로, 이곡과는 정반대의 역설적인 의미를 지닌“우리는 마리화나 나 LSD 를 하지 않습니다” 라는 가사로 만들어진‘Okie From Muskogee’(Merle Haggard 노래) 가 흐르는데 그 이유가 뭘까?우리나라에서는 서유석씨가 오래전에 이곡에다 한글가사를 붙여 노래한 적도 있었는데이렇게 삽입한 음악들이 서로 반대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너도 옳고 나도 옳다는 식으로 반스 와 엘리어스의 입장을 음악적으로 다시 정리 해주는 셈이다.그리고 흑인 백인 가릴 것 없이 약에 취해서 텐트 안에서 합창을 하는 곡은Smokey Robinson & The Miracles의 ‘Tracks of My Tears’라는 오래된 소울 뮤직이다. 아버지, Martin Sheen (1940, 오하이오)이 ‘지옥의 묵시록’에서 독백을 하지만아들, 찰리 쉰(1965,뉴욕)도 이 영화에서 독백을 하는 것이 재미난 우연인데, 역시 이 영화가 그를 스타덤에 올렸고 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지금은거의 스타들이 되어 있다.(감독, 올리버 스톤은 말할 필요도 없고)그리고 Johnny Depp (1963, 켄터키)의 신인시절 모습도 볼 수가 있지만,역시 Tom Berenger (1949, 시카고)의 섬��한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필리핀에서 촬영을 한 이 작품을 위해 모든 출연자들이 특별 유격 군사 훈련을 별도로오랫동안 받았다고 하는데, 많은 군사전문가의 참여도 리얼한 영상제작에 큰 도움이되었겠지만, 올리버 스톤은 1978년에 Deer Hunter 를 제작하고 감독한Michael Cimino (1939, 뉴욕) 선배 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였다.그리고 1987년도, 제59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포함 4개 부문 과그해 골든 글로브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포함3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의 장면들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고, 또 감히그런 장면에 사용할 발상을 했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 였는데, 결과는 120% 성공이었으며, 영화가 더 고급스러워지는 효과도 함께 가져다 주었으니 재삼 강조, 또 강조하지만 역시 영화에 사용하는 음악이야말로 너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증명해준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 것이다.그리고 이 성공은 오래 동안 프랑스 클래식 음악계에 몸 담었다가 1950년대부터 평생 300 여 편이 넘는 영화음악들을 만들어온 대가,
Georges Delerue (1925-1992, 프랑스/위의 사진)의 역량에서 비롯되었다.젊은 시절이었던 1950년대 말 부터는, 프랑스 영화계의 누벨 바그(Nouvelle Vague / New Waves)의 기수들, Alain Resnais(‘히로시마, 내 사랑’, 1959년에 음악참여), Francois Truffaut (‘피아니스트를 쏴라’,1960년에 음악참여),Jean Luc Godard (‘Contempt’,1963년에 음악참여) 등과 뜻을 같이 하면서영화 음악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또 프랑스 영화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면, 환갑을 넘긴 노년에는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에 큰 족적을 남긴 셈이 되었다.그가 존경한다는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의 음악 선배,(위의 사진) Samuel Barber(1910-1981)를 무대 전면에 등장 시키므로서......
Georges Delerue (1925-1992, 프랑스/위의 사진)
한국어로 ‘돌쇠’라는 이름(Mr. Stone)에 어울릴만한 외모의Oliver Stone (1946, 미국 뉴욕) 감독은 실제로도 베트남전쟁에참전 하였고, 또 무공훈장까지도 받았다고 하는데(위의 사진 / 그도 크리스같이자원을 하였으며 똑같이 두 번 부상 당 했다.) 그래서 그가 직접 쓴 이 영화의 각본 자체가 그의 실제 경험담 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몇몇 등장인물은 실존했었다고 하며 마리화나 파티등도 실제 모두 있었던 사실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베트남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감독에 데뷔한(1971년) 이래, 줄곧 구상해왔다는이 작품은 15년 만에 결실을 본 셈인데, 베트남 을 소재로 한 많은 전쟁영화중에서도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1979) 과특히 많이 비교(대조)를 하는 작품이 되었다.형이상학적으로 어느 면에서는 어려운 영화로 꼽힌 ‘지옥의 묵시록’이 미군 고급장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면 이 영화는 한 엘리트 사병의 눈으로 본 베트남 전쟁의 참혹한실상을 (그 누구 편도 들지 않고)아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우리는 적군들과 싸우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끼리싸우고 있었습니다. 결국 적은 우리들의 내부에 있었던 것 이었죠“라는 마지막 장면의 독백처럼 한 소대(Platoon) 안의 여러 부류의 인간 상 들 과또 이들끼리의 아주 복잡한 인간관계가 매우 리얼한 전투 씬 들과 함께 펼쳐 진다. “Rejoice, O Youngman in Thy Youth"라는 의미 있는 타이틀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첫 장면,1967년9월, 대학을 중퇴 하고 남들은 어떻게 하면 안 가려고 애쓰는 베트남을자원한 신병, 크리스(Charlie Sheen) 가 비행기에서 내리고, 곧, 캄보디아 국경부근에 주둔한 제25보병 사단 브라보 중대에 배속이 된다.그리고 그가 배치 받은 소대에는, Lt. Wolfe (Mark Moses/소대장/풋내기 장교),Sgt. Bob Barnes (Tom Berenger/선임 하사관),Sgt. Elias Grodin (Willem Dafoe/분대장),Sgt. O Neil (John C Mcginley/분대장)등의 고참들이 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않되, 계속되는 정글속의 매복, 수색작전 등으로 크리스 는지옥 같은 이곳을 지겨워하기 시작하고, 고참들 역시 곧 죽을 목숨들이라고 이들신병(Fresh Meat) 들에게는 관심도 없다. 아니게 아니라, 깊은 밤에 코앞에까지 다가오는 적들과 교전을 하면서 신병들은 계속 죽어가고 죽음의 공포는 점점 더 강해진다.그런 가운데, 시간은 흘러, 1968년, 새해가 밝아오고, 크리스도 차츰 변해 가는데,어느 날 의심이 가는 한 마을을 수색하다가 반스 와 엘리어스가 서로 싸우게 되고무고한 양민을 죽였다, 아니다 로 소대원들은 편이 갈리게 된다.
인간성을 상실하고 킬링 머쉰으로 변해가는 반스 지지파,그나마 라도 남은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엘리어스 지지파.서로를 증오하는 가운데 반스 중사가 작전 중 고립된 엘리어스를 구한답시고는가서 그를 죽여 버린다. 그리고, 이를 눈치 챈 크리스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마침 월맹군이 대 공습을 감행해온다. 밤을 새운 치열한 전투에서 모든 소대원들이전멸해가는 가운데, 크리스 만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그리고 의무병을 불러달라는 반스 를 끝내 사살하고 만다.
전선이 따로 없는 밀림 속에서 죽을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죽는 게 낳겠다고 까지말하는 소대원들, 백인들을 위해서 우리가 왜 죽느냐고 말하는 흑인 병사들, 폭우가 퍼붓는데도 그 빗속에서 잠에 골아 떨어지는 병사들,주로 하류층들로만 구성되어, 총알받이 역할만 한다고 불평들을 하는 이 보병대원들을지옥 같은 상황으로 묘사한 올리버 스톤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무엇이 옳고 그름도 판단하기 힘든 극한 상황으로 몰리는 이들은 같은 소대원들끼리 갈등하고 미워하며 서로 죽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경험 한 듯한스톤은 전쟁 광으로 망가져 가는 반스도, 또 그 반대편의 입장에 서있는 엘리어스도, 그리고 반스를 죽이는 크리스도 모두 변호하듯이 이 영화의줄거리를 풀어 나갔다.물론, 반전은 기본이겠지만 그가 이 영화를 통하여 하고픈 말들은 어쩌면 크리스가할머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의 내용(헬리콥터에 앉아 있던 크리스의 독백)과같지 않을런지.....“나에게 전쟁은 끝났지만, 그 기억만은 늘 나와 함께 할 겁니다.아마 반스와 엘리어스는 앞으로도 계속 싸우면서 평생동안 내 영혼을 사로 잡겠죠.그러나 어쨌든 간에 살아남은 자에게는 그 전쟁을 다시 상기하고 우리가 거기서배운 것들을 (후세에게) 알리면서, 우리의 남은 생애동안 생명의 존귀함과 참 의미를찾아야할 의무가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 헬리콥터로 죽음의 계곡에서 철수하는 대원들의 눈 앞에서벌떼처럼 달려드는 적군의 총알 세례를 받고 엘리어스가 위로 팔을 뻗치다 쓰러지는 처참한 광경(맨 아래 포스터 참고)위로 흐르는, 비장한 분위기의 ‘Adagio For String, Op.11’은 크리스가흙먼지 자욱한 공항에 내리는 첫 장면과 대공세 다음날 아침에 불도저로 시체를치우고 있는 그 끔찍한 전장 터를 벗어나는 마지막 장면을 포함하여 전편에 걸쳐대여섯 번 정도 들을 수가 있는데,(마을이 불 탈 때, 빗속에서 수색을 할 때 등)그 어느 누구의 지휘와 연주보다도( Leonard Bernstein 과 비교해보아도) 이 Georges Delerue가 편곡하고 지휘한 이 영화음악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Samuel Barber가 로마에서 공부할 때 현악 4중주곡으로 작곡을 하였다고 하는데이 영화에서는 왜 그렇게 슬프게만 들리는지.......
전체 스코어를 담당한 Georges Delerue 와는 별도로 Music Supervisor 인Budd Carr 도 의미 있는 팝송 3곡을 영화 속에 삽입 하였는데, 치열한 전투를끝내고 베이스 캠프 로 돌아와 마리화나 파티를 할 때, 환각의 분위기하면 절대로빼어 놓을 수가 없는, Jefferson Airplane의 1966년도 히트 곡,‘White Rabbit’ 이 먼저 분위기를 잡는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다음 곡으로, 이곡과는 정반대의 역설적인 의미를 지닌“우리는 마리화나 나 LSD 를 하지 않습니다” 라는 가사로 만들어진‘Okie From Muskogee’(Merle Haggard 노래) 가 흐르는데 그 이유가 뭘까?우리나라에서는 서유석씨가 오래전에 이곡에다 한글가사를 붙여 노래한 적도 있었는데이렇게 삽입한 음악들이 서로 반대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너도 옳고 나도 옳다는 식으로 반스 와 엘리어스의 입장을 음악적으로 다시 정리 해주는 셈이다.그리고 흑인 백인 가릴 것 없이 약에 취해서 텐트 안에서 합창을 하는 곡은Smokey Robinson & The Miracles의 ‘Tracks of My Tears’라는 오래된 소울 뮤직이다. 아버지, Martin Sheen (1940, 오하이오)이 ‘지옥의 묵시록’에서 독백을 하지만아들, 찰리 쉰(1965,뉴욕)도 이 영화에서 독백을 하는 것이 재미난 우연인데, 역시 이 영화가 그를 스타덤에 올렸고 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지금은거의 스타들이 되어 있다.(감독, 올리버 스톤은 말할 필요도 없고)그리고 Johnny Depp (1963, 켄터키)의 신인시절 모습도 볼 수가 있지만,역시 Tom Berenger (1949, 시카고)의 섬��한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필리핀에서 촬영을 한 이 작품을 위해 모든 출연자들이 특별 유격 군사 훈련을 별도로오랫동안 받았다고 하는데, 많은 군사전문가의 참여도 리얼한 영상제작에 큰 도움이되었겠지만, 올리버 스톤은 1978년에 Deer Hunter 를 제작하고 감독한Michael Cimino (1939, 뉴욕) 선배 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였다.그리고 1987년도, 제59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포함 4개 부문 과그해 골든 글로브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포함3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버지, Martin Sheen (1940, 오하이오)이 ‘지옥의 묵시록’에서 독백을 하지만아들, 찰리 쉰(1965,뉴욕)도 이 영화에서 독백을 하는 것이 재미난 우연인데, 역시 이 영화가 그를 스타덤에 올렸고 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지금은거의 스타들이 되어 있다.(감독, 올리버 스톤은 말할 필요도 없고)그리고 Johnny Depp (1963, 켄터키)의 신인시절 모습도 볼 수가 있지만,역시 Tom Berenger (1949, 시카고)의 섬��한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필리핀에서 촬영을 한 이 작품을 위해 모든 출연자들이 특별 유격 군사 훈련을 별도로오랫동안 받았다고 하는데, 많은 군사전문가의 참여도 리얼한 영상제작에 큰 도움이되었겠지만, 올리버 스톤은 1978년에 Deer Hunter 를 제작하고 감독한Michael Cimino (1939, 뉴욕) 선배 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였다.그리고 1987년도, 제59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포함 4개 부문 과그해 골든 글로브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포함3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