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전략서 중에는 유난히 인맥만들기에 관한 책들이 많다. 그만큼 탄탄한 인맥이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나타내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겠다.
‘누가 미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책을 보면 탄탄한 인맥 구축을 기반으로 오늘날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CNN을 만들어낸 테드 터너 회장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누가 미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책을 보면 탄탄한 인맥 구축을 기반으로 오늘날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CNN을 만들어낸 테드 터너 회장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테드 터너는 미디어 황제면서 동시에 인맥 황제로 꼽힌다. ‘사업은 인맥’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닫고 인맥 구축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터너 회장. 그 터너 회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CNN이 있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터너 회장은 지난 1986년 무려 50달러를 투자해 ‘Better World Society'를 창설했다.
터너 회장은 지난 1986년 무려 50달러를 투자해 ‘Better World Society'를 창설했다.
명목은 범인류적 안목에서 핵 문제, 군축 문제,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것. 이 단체에는 일반적인 서구 유명 인사들 뿐 아니라 구 소련과 중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까지 가입했다.
이 단체가 구성될 당시 사내외 비판자들은 ‘돈 먹는 벌레’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터너회장은 이를 일축했다. 결과적으로 훗날 고르바초프, 등소평은 말할 것도 없고 이라크 후세인과도 친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인맥 없이 사업은 불가능하다’고 믿은 터너 회장 인맥이 이후 CNN이 각종 특종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세계 최고 뉴스 업체로 자리잡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인터넷으로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도 인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고객과도 직접 대면하지 않는데, 무슨 인맥이야 싶은가? 절대 그렇지 않다.
온라인 판매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운 좋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게 성공의 기반이 됐다”고들 얘기한다.
인터넷으로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도 인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고객과도 직접 대면하지 않는데, 무슨 인맥이야 싶은가? 절대 그렇지 않다.
온라인 판매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운 좋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게 성공의 기반이 됐다”고들 얘기한다.
여기서 ‘운 좋게’는 두가지를 의미한다. 자신이나 가족이 발 담고 있던 분야라 자연스레 인맥이 형성된 상태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경우 전혀 기반 없는 판매자들에 비해 훨씬 쉽게 안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혀 기반 없는, 모르는 분야에서 시작할 때는 어떨까. 이 경우 스스로 적극적으로 인맥을 개척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많은 판매자들이 이 과정에서 ‘운 좋게 우연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그 인맥을 쌓기 위해 치열한 노력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옥션의 대표적인 파워셀러로 이름을 날렸던 N씨도 그랬다.
온라인 명품 판매에 뜻을 둔 N씨는 자신에게 다양한 내용을 가르쳐줄 수 있는 오프라인 명품 도매상들을 하나하나 접촉해나가기 시작했다.
온라인 명품 판매에 뜻을 둔 N씨는 자신에게 다양한 내용을 가르쳐줄 수 있는 오프라인 명품 도매상들을 하나하나 접촉해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사업 노하우를 알려줄 장사꾼이 있을리 만무하다. N씨는 이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 직접 몸으로 부딪히기로 작정했다. 일단 10여군데 매장을 정해 자신을 반기는 이 없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꾸준히 방문해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다. 유들유들하고 붙임성이 좋은 노씨 성격이 한 몫 했다. 이런 날들이 반년 이상 계속됐다.
언제 물건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날은 반드시 해당 매장을 찾아갔다. 들어오는 물건 박스 받아 정리해주고, 물건 정리가 끝나면 청소해주고. 그렇잖아도 바쁜 와중에 먼저 제공하는 일손을 거부할 사람은 없었다. 사무실을 옮길 때는 이삿짐을 날라주는 등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언제 물건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날은 반드시 해당 매장을 찾아갔다. 들어오는 물건 박스 받아 정리해주고, 물건 정리가 끝나면 청소해주고. 그렇잖아도 바쁜 와중에 먼저 제공하는 일손을 거부할 사람은 없었다. 사무실을 옮길 때는 이삿짐을 날라주는 등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렇게 힘든 일을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점심, 저녁을 먹게 됐고 저녁은 종종 술자리로 이어졌다. 도매상들이 하나 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반년 이상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힘든일도 마다않고 도움을 주려는 N씨를 신뢰하게 된 도매상들은 이후 N씨에게 유통 경로 등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다양한 정보를 전해줬다.
싸게 살 수 있는 통로와 명품 판매자로 성공하기 위한 각종 노하우를 알게 된 후 자신감을 얻은 N씨는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수천만원어치의 물건을 사왔다. 그렇게 사온 물건의 절반은 역시 도매상들이 연결해준 지방 오프라인 수입매장에 대주고 나머지 절반은 옥션에 올렸다.
옥션 첫거래에서 이름을 얻기 위해 N씨가 쓴 전략은 안 보이는 부분의 기스 등 약간 하자 있는 물건을 싸게 사와 역시 싸게 공급해주는 것. 이 역시 한 도매상이 소개해준 이태리 현지 유통업자와의 연결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싸게 살 수 있는 통로와 명품 판매자로 성공하기 위한 각종 노하우를 알게 된 후 자신감을 얻은 N씨는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수천만원어치의 물건을 사왔다. 그렇게 사온 물건의 절반은 역시 도매상들이 연결해준 지방 오프라인 수입매장에 대주고 나머지 절반은 옥션에 올렸다.
옥션 첫거래에서 이름을 얻기 위해 N씨가 쓴 전략은 안 보이는 부분의 기스 등 약간 하자 있는 물건을 싸게 사와 역시 싸게 공급해주는 것. 이 역시 한 도매상이 소개해준 이태리 현지 유통업자와의 연결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자있는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가를 소개받아 거의 땡 가격에 제품을 받아왔다. 당시 최고 히트친 품목이 백화점에서 개당 16만원씩에 팔리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넥타이. 이 넥타이를 3만9000원씩에 팔았으니 이미 가격만으로 게임 끝. 물건은 불과 2달만에 다 팔려나갔다. 그 거래를 통해 노씨가 얻은 순수익만 투자금 이상이 됐다.
월 매출 1억원선의 잘 나가는 파워셀러로 몸값을 높힌 N씨는 요즘은 수입차중고업을 하는 사촌형을 도와 수입차중고업 온라인매매에까지로 영역을 넓혔단다.
N씨 사례에서 보듯 제대로 인맥쌓기에 꼭 무슨 기반이 있어야 한다거나,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월 매출 1억원선의 잘 나가는 파워셀러로 몸값을 높힌 N씨는 요즘은 수입차중고업을 하는 사촌형을 도와 수입차중고업 온라인매매에까지로 영역을 넓혔단다.
N씨 사례에서 보듯 제대로 인맥쌓기에 꼭 무슨 기반이 있어야 한다거나,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무조건 부딪혀보고, 들이대보고 하는 것도 효과적인 인맥쌓기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진실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 진실의 끈으로 엮이지 않은 인맥이라도 어쨋듯 사업에 도움은 되리라 믿는 당신! 대신 로또 대박을 기다리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김소연 매경이코노미 기자]
[김소연 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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