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어느 날 청년들과 어울려 장기를 두고 있는데,
마침 친구 한 사람이 찾아와 그 모습을 보고 한 마디했다.
“여보게, 젊은 사람들과 너무 실없이 어울리면 젊은이들의 버릇이 나빠져.”
그러자 선생이 이렇게 대꾸했다.
“여보게, 그래도 내가 젊은이가 되어야지, 젊은이에게 노인이 되라고 한단 말인가?”
이런 훌륭한 선각자이자 애국자이신 월남 선생께서는
정작 비탄에 빠진 이 나라가 독립되는 것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우리 모두 선생의 뜨거운 애국심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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