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이상재 ▒

청년들과 어울려 장기을 두던 영원한 청년 월남 이상재선생

천하한량 2007. 3. 22. 05:47

 

 

선생이 어느 날 청년들과 어울려 장기를 두고 있는데,

 

마침 친구 한 사람이 찾아와 그 모습을 보고 한 마디했다.


“여보게, 젊은 사람들과 너무 실없이 어울리면 젊은이들의 버릇이 나빠져.”

 

그러자 선생이 이렇게 대꾸했다.


“여보게, 그래도 내가 젊은이가 되어야지, 젊은이에게 노인이 되라고 한단 말인가?”


이런 훌륭한 선각자이자 애국자이신 월남 선생께서는

 

정작 비탄에 빠진 이 나라가 독립되는 것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우리 모두 선생의 뜨거운 애국심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