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일본인 국회의원이 선생에게 물었다.
“한일 합방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것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요? 당신도 역시 좋다고 생각하시오?”
그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반문하자 선생이 대답했다.
“만일 내가 좋지 않다고 한들 당신네들이 합병을 취소할 리도 만무하잖소
'▒ 월남이상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들과 어울려 장기을 두던 영원한 청년 월남 이상재선생 (0) | 2007.03.22 |
---|---|
청빈했던 월남 이상재 선생 (0) | 2007.03.22 |
이등방문까지 얼굴이 하얗게 질리게한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독설 (0) | 2007.03.22 |
월남 이상재 선생은 1927년 줄곧 병석에 누워있다 그해 3월 25일 사임했고, 그로부터 나흘 뒤 세상을 떠났다. (0) | 2007.03.22 |
월남 이상재선생과 일제 조선군 사령관 우도궁과의 대화 (0) | 2007.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