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글귀를 그대로 써 혼허사를 위하다[仍題舊句 爲混虛師] 2수 |
초공을 곧장 올라 천제를 올라가니 / 峭空直上上天梯
오히려 금선 있어 한 격이 나직하네 / 尙有金仙一格低
정상을 혼자 끌어 혼자서 뚫고 드니 / 頂相單提單透入
돌구멍에 깃들인 외짝 사람 보겠구려 / 石閨纔得隻丁棲
비사를 찾고 찾고 또 찾고 또 찾으니 / 毗沙覓覓復尋尋
보살이란 원래가 머문 곳이 깊다 하네 / 菩薩元來住處深
들리는 말로는 저 만청이라 천취 속에 / 聞說萬靑千翠裏
이따금 종어 소리 스스로 울린다고 / 有時自發鍾魚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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