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사(水落山寺) |
세상 도는 바람 바퀴 뭇 미흑의 길잡인데 / 轉世風輪導衆迷
표말을 앞에 두고 동쪽 서쪽 긴가민가 / 却將表所眩東西
말 잊은 지 오래라 사방 산이 고요한데 / 久忘言說千山寂
기연을 뉘 보내어 새 한 마리 우짖느냐 / 誰遣機緣一鳥啼
열관이랑 정계는 밝게 보면 평등이라 / 平等熱關仍淨界
황벽이랑 조계를 거침없이 오간다네 / 朅來黃蘗與曹溪
토산 수화 이를세라 꽃을 들고 해리하듯 / 土山水火如拈解
이 일에는 수가 낮아 그대에게 양보하네 / 且讓輸君此着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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