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루에서 여러 제군과 운을 나누다[石瓊樓與諸公分韻] |
십 년이라 달갑게 계수(桂樹)의 무리되니 / 十載甘爲靑桂群
돌도 말을 아는 듯 새도 글을 능히 하네 / 石如解語鳥能文
정자엔 구우 모여 금우가 아니라면 / 亭還舊雨非今雨
처마엔 아침 구름 잔 구름과 교대하네 / 簷放朝雲遞宿雲
심상한 구학에도 나를 두어 마땅한데 / 邱壑尋常容置我
화정이라 반 분을 그대와 함께 하네 / 華亭一半許同君
설레는 짚신 버선 본래 일이 많은 거라 / 紛紛鞵襪元多事
지폐산 천태산도 여기에 다 있는 걸 / 地肺天胎此十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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