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점(又拈) |
오늘날 임천놀이 부끄럽지 않고말고 / 今日林泉便不慙
몇 해 동안 먼지 속에 견뎌내기 어려웠네 / 幾年埃壒久難堪
걸음 걸음 산과 물은 도기가 이뤄지고 / 行行山水成圖記
이곳 저곳 구름 안개 필담을 메워주네 / 處處雲煙補筆談
주점이 가까우니 갈증 잡는 매화 같고 / 店近眞同梅止渴
갈 길 머니 차츰차츰 사탕수수 씹기로세 / 途長轉覺蔗回甘
신선이 부러워서 단구자를 찾아가니 / 神仙去覓丹邱子
어찌타 동파 선생 설두에 참여하듯 / 爭似坡公雪竇參
[주D-001]갈증 잡는 매화 : 주 339) 참조.
[주D-002]사탕수수 씹기로세 : 진 나라 고개지(顧愷之)가 사탕수수를 씹을 때 항상 꼬리에서부터 씹으면서 "차츰 가경(佳境)으로 들어간다." 하였음. 고(苦)로부터 차츰 낙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함.
[주D-003]단구자 : 신선을 말함. 《초사(楚辭)》 원유(遠遊)에 "仍羽人於丹邱兮 留不死之舊鄕"이라 했고, 그 주에 "단구는 해외 신선의 땅인데 주야로 항상 밝다." 하였음.
[주D-004]설두 : 송 나라 때 고승의 호임. 소식의 재화답양차공시(再和答楊次公詩)에 "此生初飮廬山水 他日徒參雪竇禪"이라 하였음.
[주D-002]사탕수수 씹기로세 : 진 나라 고개지(顧愷之)가 사탕수수를 씹을 때 항상 꼬리에서부터 씹으면서 "차츰 가경(佳境)으로 들어간다." 하였음. 고(苦)로부터 차츰 낙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함.
[주D-003]단구자 : 신선을 말함. 《초사(楚辭)》 원유(遠遊)에 "仍羽人於丹邱兮 留不死之舊鄕"이라 했고, 그 주에 "단구는 해외 신선의 땅인데 주야로 항상 밝다." 하였음.
[주D-004]설두 : 송 나라 때 고승의 호임. 소식의 재화답양차공시(再和答楊次公詩)에 "此生初飮廬山水 他日徒參雪竇禪"이라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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