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게 나누어진 네 절서 안에 / 平分四序內 가을정이 유달리 느껴지누나 / 偏感得秋情 함한 돌엔 이끼무늬 둥그렇다면 / 窠石團苔繡 큰 오동엔 비소리 웅장하여라 / 魁梧壯雨聲 훈기가 살짝 도니 묘주(卯酒)에 맞고 / 小醺剛中卯 꿈이 서늘하니 하마 복(伏)이 지났네 / 涼夢已過庚 성 북쪽엔 샘소리 응당 크련만 / 郭北泉應大 나막신 빌려가는 사람이 없네 / 無人借屐行 [주D-001]묘주(卯酒) : 새벽에 마시는 술을 이름. 백거이(白居易)의 묘시주시(卯時酒詩)에 "末如卯時酒 神速功力倍"라 하였음. [주D-002]복(伏)이 지났네[過庚] : 삼복(三伏)은 언제나 경일(庚日)이므로 과경이라 하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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