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자 갠 산이 문 밀고 드니 / 晴山入夕扉 맑은 햇빛 줄기는 갖가지 새들 / 禽鳥娛淸暉 구우라 정든 사람 그린 적 오래 / 舊雨懷人久 우담은 현세하기 왜 드물다지 / 優曇現世稀 대나무는 푸르러라 외사를 닦고 / 竹靑修外史 파초는 새옷이 벌어지누나 / 蕉綠綻新衣 서늘한 집 처마 아래 해가 지도록 / 盡日涼簷下 돌아갈 줄 모르는 저 한가한 구름 / 閒雲不放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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