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을 이끌고 상계에서 묵노라니 / 携僧上界宿 한 게에 만 인연이 가벼워지네 / 一偈萬緣輕 솔위 해는 신계를 툭 트여오고 / 松日敞神界 묏바람은 열정을 없애주누나 / 山風無熱情 창 안에는 다만 산빛깔인데 / 窓中只嶽色 절 속에는 들리는 게 매미의 소리 / 寺裏唯蟬聲 청색이라 마음을 전하는 글귀 / 淸塞心傳句 응당 세상 눈을 놀라게 하리 / 應敎世眼驚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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