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지원과 동반하여 수락산 절에 함께 놀고 석현에 당도하여 운을 뽑다[同雲石芝園 偕遊水落山寺 到石峴拈韻] |
낭간이라 지초라 평소의 생각 / 珢玕芝艸想
세월은 문득문득 가고 또 가네 / 歲月忽侵尋
낡은 눈엔 기럭발톱 남아 있고 / 殘雪留鴻爪
노는 구름 학의 마음 끌어가누나 / 閒雲引鶴心
쌍남이 부끄러라 몸에 견주긴 / 雙南慙自比
일적은 그대에게 허락했거든 / 一笛許君任
다리 위에 나타난 작은 술 깃대 / 小帘橋頭出
모점(茅店)에 말을 내려 마시자꾸나 / 茅柴下馬斟
[주C-001]운석 지원 : 운석은 조인영(趙寅永)의 호이고 지원은 조수삼(趙秀三)의 호임.
[주D-001]낭간이라 지초 : 선인(仙人)의 낙원(樂園)을 말함. 소식의 시에 "芝艸琅玕培福地 瓊雲寶露潤仙林"이라 하였음.
[주D-002]낡은……있고 : 주 74) 참조
[주D-003]쌍남 : 쌍남금(雙南金)을 말함. 두보의 시에 "袞職曾無一字補 許身愧比雙南金"의 글귀가 있음. 여기서는 추사가 김씨이기 때문에 '自比'라는 말을 쓴 것임.
[주D-004]일적 : 조가(趙嘏)의 시에 "殘星數點雁橫塞 長笛一聲人倚樓"라는 글귀가 있는데 여기서는 조인영·조수삼이 다 조씨이므로 비유한 것임.
[주D-005]작은 술 깃대[小帘] : '帘'은 주기(酒旗)로서 작은 술집을 말함.
[주D-001]낭간이라 지초 : 선인(仙人)의 낙원(樂園)을 말함. 소식의 시에 "芝艸琅玕培福地 瓊雲寶露潤仙林"이라 하였음.
[주D-002]낡은……있고 : 주 74) 참조
[주D-003]쌍남 : 쌍남금(雙南金)을 말함. 두보의 시에 "袞職曾無一字補 許身愧比雙南金"의 글귀가 있음. 여기서는 추사가 김씨이기 때문에 '自比'라는 말을 쓴 것임.
[주D-004]일적 : 조가(趙嘏)의 시에 "殘星數點雁橫塞 長笛一聲人倚樓"라는 글귀가 있는데 여기서는 조인영·조수삼이 다 조씨이므로 비유한 것임.
[주D-005]작은 술 깃대[小帘] : '帘'은 주기(酒旗)로서 작은 술집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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