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연(三釜淵) |
높고 낮은 산 속에 발괴고 앉아 / 趺坐亂山裏
한가로이 폭포를 구경하누나 / 閒看瀑布流
세 웅덩이 나무 끝을 연이어 있고 / 三漥連木末
두 벼랑 구름 위에 솟아났구려 / 雙壁起雲頭
들이고 뱉는 것은 용의 기운뿐 / 吐納惟龍氣
심상한 곳도 문득 비 시름일레 / 尋常便雨愁
삼연 늙은이 정말 탁월도 하니 / 淵翁眞卓絶
이와 같은 유거를 선뜻 구했네 / 能辦此居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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