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당김정희 ▒

예학명발[瘞鶴銘跋]

천하한량 2007. 3. 9. 18:34
예학명발[瘞鶴銘跋]

이는 바로 오단(五段)의 진탁(眞拓)이나 오히려 전본(全本)은 아니다. 표하여 잔궐(殘闕)을 잘라낸 것 같다. 원석(原石)은 왼편으로부터 바른편으로 왔는데 지금은 본래의 면목을 볼 수 없지만 그러나 한 그루의 인각(麟角)으로서 역시 보배가 될 만하다.
동으로 건너온 것은 극히 드물어서 무릇 세 번째 보는데 윤(尹)씨의 구본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그 밖에 통행되는 것은 옥연당위본(玉煙堂僞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