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고(趙子固)가 이르기를 "당(唐) 나라 사람을 배우는 것이 진(晉) 나라 사람을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다."라 하여 다 말을 쉽게 하고 있으나 진이 어찌 배우기가 쉬우리오. 당을 배우면 오히려 규구(規矩)를 잃지 않으니, 진을 배운다면서 당인으로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은 너무도 요량 모르는 일이라 하겠다. | ||
'▒ 완당김정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주 이 상서의 권에 쓰다[書三洲李尙書卷] (0) | 2007.03.09 |
---|---|
가장사의 치안책 권두에 제하다[題賈長沙治安策卷頭] (0) | 2007.03.09 |
천송 금강경 뒤에 제하다[題川頌金剛經後] (0) | 2007.03.09 |
영모암 편액 후면의 제지에 대한 발[永慕庵扁背題識跋] (0) | 2007.03.09 |
연산뢰기(硏山瀨記) (0) | 2007.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