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入酉 <해지는 유시> -趙州禪師-
除卻荒涼更何守 쓸쓸함 제외하고 달리 무얼 붙들랴
雲水高流定委無 고매한 운수납자의 발길 끊어진지도 오래인데
歷寺沙彌鎭常有 절마다 찾아다니는 사미승은 언제나 있다.
出格言不到口 단 한마디 말도 격식을 벗어나지 못하니
枉續牟尼子孫後 석가모니를 잘못 잇는 후손이로다.
一條拄杖麤楋藜 한가닥 굵다란 가시나무 주장자는
不但登山兼打狗 산에 오를 때뿐만 아니라 개도 때린다.
'▒ 선시모음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人定亥 <잠자리에 드는 해시> -趙州禪師- (0) | 2007.03.08 |
---|---|
黃昏戌 <황혼녘 술시> -趙州禪師- (0) | 2007.03.08 |
晡時申 <해저무는 신시> -趙州禪師- (0) | 2007.03.08 |
日昳未 <해기우는 미시> -趙州禪師- (0) | 2007.03.08 |
日南午 <해가 정남에 오는 오시> -趙州禪師- (0) | 2007.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