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昳未 <해기우는 미시> -趙州禪師-
者回不踐光陰地 이때에는 양지 그늘 교차하는 땅을 밟지 않기로 한다.
曾聞一飽忘百飢 한번 배부르매 백번 굶주림을 잊는다더니
今日老僧身便是 바로 오늘 이 노승의 몸이 그러하네.
不習禪不論義 선禪도 닦지 않고 경經도 논하지 않나니
鋪箇破蓆日裡睡 헤어진 자리 깔고 햇볕 쐬며 낮잠을 잔다.
想料上方兜率天 생각커니 저 하늘의 도솔천이라도
也無如此日炙背 이처럼 등 구워주는 햇볕은 없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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